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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툴루 시나리오4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세번째 세션 로그 백업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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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툴루 시나리오4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세번째 세션 로그 백업

로사나 2023. 9. 13. 19:43

※섬툴루 네번째 시나리오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에 대한 스포가 나와 있습니다.

※룰북을 보고 했지만 룰이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시나리오와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더보기
로사나 (GM):안녕하세요~
 
 
산란 :안녕하세요!
 
 
로사나 (GM):방금 일정시트에 5월 추가했으니 참고해주세요
 
 
극도:안녕하세요
 
네넵
 
 
산란 :넵!
 
 
로사나 (GM):저번에 면사무소에서 십자가에 피 바치는 것까지 했었죠?
 
 
한리온:네네
 
 
극도:네!
 
 
산란 :넹!
 
 
로사나 (GM):그럼 이제 애들은 어떻게 행동할까요? 저번에 무기를 찾으러 가자는 얘기도 나왔던 거 같은데
 
우선 이대로 두고 다른 곳으로 가나요?
 
아님 기다렸다가 훔치거나 지금 힘으로 뺏거나 면장님을 설득하거나...
 
 
한리온:흠 어떻게 행동할까요... 이 사람들을 다 물리치고 십자가를 가져가긴 조금 힘들 거 같고...
 
 
산란 :기다렸다가 훔치거나 무기를 가져오거나... 둘 중 하나가 좋을 거 가터요
 
 
한리온:그럼 일단 작전 상 후퇴를...
 
 
로사나 (GM):그러고보니 여러분 현재 무기 뭐뭐 있어요?
 
 
로사나 (GM):뭐야 진수는 무기 엄청 많네요.
 
 
산란 :얘는 왜 경찰봉을 그대로 들고 다니는 거지...
 
 
한리온:서하는 나이프...
 
 
산란 :없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한리온:하나밖에 없을 거 같아요
 
 
로사나 (GM):우진이는 아무것도 없네요....ㅠㅠ
 
 
산란 :경찰봉을 그대로 들고다닐까 싶어서 (...)
 
 
로사나 (GM):아뇨 빼실 필요없어요. 걍 무기 있으면 찾으러 다닐 필요 있나? 싶어서요.
 
 
극도:아하
 
 
로사나 (GM):사실 총이면 사람들 다 쫄지 않을지....
 
면장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산란 :그러게요 총이 있네...
 
 
한리온:그러게요 총이면...
 
면장님을 총으로 위협한다면,,,?
 
 
로사나 (GM):지금 약간 산란님이랑 한리온님이 극도님 빤히 쳐다보는 장면이 상상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란 :찬성이어요...
 
 
로사나 (GM):하긴 공소를 한 번 보고 오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한리온:ㅋㅋㅋㅋㅋㅋㅋㅋ
 
 
로사나 (GM):우선 튈 곳은 있어야 되니까...
 
 
한리온:저도 공소 한 번 둘러보고 오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한리온:ㅁㅈ 그것도 궁금해요ㅋㅋㅋㅋㅋㅋㅋ
 
 
산란 :심장을 쌩으로 들고 날라....?
 
 
로사나 (GM):방에 연결된 혈관....들을 끊어내고 뗀다던가...?
 
 
한리온:들고 잇는 사람 산치판정해야 하는 거 아닐지
 
나이프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한리온:그럼 일단 진수따라서 1층으로 내려갔다고 해볼까요...
 
 
로사나 (GM):십자가만 가져가면 되지 않을까요
 
 
산란 :조아욘..~
 
 
로사나 (GM):갈 수 있는 장소 핸드아웃 다시 보여드릴게요
 
 
한리온:하 근데 의원가면 백퍼 그 별의 흡혈귀 마주칠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한리온:진수 소지품에 총이 있어서... 아무래도 지금은 뭐 못할 거 같아서 그냥 내려와서 나갔다가 오는 것도...?
 
 
로사나 (GM):그럼 지금은 우선 1층으로 내려오고...
 
마태의원은 되도록이면 나중에 가거나 안 가고 싶으신건가요
 
 
한리온: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전 죽어도 된다면(?) 가는 것도 괜찮아요
 
 
로사나 (GM):이런 상황이면 면사무소 말고 다른 안전한 곳을 찾으려고 공소를 가거나, 뭔가 물자 보급을 하기 위해 상점/철물점 가지 않을까요?
 
죽어도 된다면ㅋㅋㅋㅋㅋㅋㅋ
 
 
산란 :죽어도....죽어도 된다면...?
 
 
로사나 (GM):형들이랑 상점에 가도 괜찮죠
 
 
한리온:상점 좋아요!!!
 
 
산란 :조아용~
 
 
로사나 (GM):마태의원에 가도 안 죽을 수도 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
 
 
류서하:(일단... 진수가 튀는 거 보고 뭔가 잘못됐다 싶어서 1층으로 내려가봅니다)
 
 
한우진 :(같이 1층으로 내려가본다..)
 
 
산란 :상점->철물점 찬성이용
 
 
로사나 (GM):연대흠과 현우성이 착잡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류서하:어... 진수는 괜찮아요? (착잡한 표정인 거 보고 순간 놓치기라도 했나 싶음)
 
 
로사나 (GM):사실 면사무소에 있는 사람들은 면장님의 방법에 오히려 감사하고 있다는 설정이지만 얘네 둘도 그러면 거리감 느낄 거 같아서요...그리고 걍 저도 얘네 둘은 그런 캐릭터 만들기 싫고...
 
진수 놓친 건 아니고 걍 얘네 둘은 면장님 방법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표현이었어요
 
 
현우성:괜찮아? 끔찍한 걸 봤는데....
 
 
한리온:헤헤 저도 착잡한 거 보고 저 방식 싫어하는구나 했는데
 
서하는 아직 그걸 모르니까,,, 의심할 거 같아요 그냥
 
 
류서하:조금 끔찍하긴 하던데요...
 
저거 때문에 안전하다면 할 말은 없긴 한데...
 
(어깨를 으쓱하면서) 아무튼, 나가실 건가요?
 
 
한우진 :(메스꺼운 속 슬슬 다스리며 같이 대답을 기다린다.)
 
 
로사나 (GM):아예 면사무소를 나갈 거냐고 물어보는 거 아니고 아까 말한 상점 갈 거냐고 물어보는 거죠?
 
 
한리온:네네
 
 
현우성:그래야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물자보급밖에 없으니까.
 
근데 너희는 좀 쉬었다 가는 게 좋지 않을까? 아깐 이상한 거에 쫓기기도 했고 방금은 그런 걸 봤는데.
 
 
한리온:흠 진수의 광기는 지금 잠재워진 상태인걸까요
 
 
유진수:(본의 아니게 윈드밀 비슷한 거 도는 중.)
 
 
류서하:(진수 봄....)
 
 
한우진 :진수 괜찮아...? (흘긋.)
 
 
현우성:아무래도 9시간이면.....
 
 
한리온:그쵸...
 
 
로사나 (GM):
 
 
한리온:흠 진수를 두고 간다?
 
 
한리온:그치만... 9시간 동안 진수가 없는 건...
 
머리가 없는 거와 같은 걸,,,
 
 
류서하:....따라 걸을 순 있나? (진수 바라보기...2)
 
 
유진수:(그냥 x나게 튀고 싶은 사람.)
 
 
로사나 (GM):밧줄에 묶여있으니 그건 가능하지 않을까요?
 
따라 걷는다기 보다 끌고 가는 느낌이겠지만....
 
 
한리온:ㅋㅋㅋㅋㅋㅋㅋㅋ
 
 
로사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
 
 
산란 :ㅇㄴ
 
 
로사나 (GM):지금은 진수를 밧줄에 묶어서 데리고 가는 건 어때요?
 
 
류서하:...그래도 얘만 두고 가기에는 불안한데 끌고 가면 안되나요?
 
 
산란 :그럴깝쇼.
 
 
로사나 (GM):진수 인권 어디로...
 
 
류서하:(일단 자기들은 여기 있을 생각 없다는 걸 어필)
 
 
한우진 :(인질 느낌이지만 어떻게 끌고 가고 싶은.)
 
 
유진수:가? 가? 가? 나가? 드디어? (벌떡.)
 
 
로사나 (GM):저 극도님 말보고 도주하려는 진수와 그 밧줄에 끌려가는 애들 생각했어요. 약간 강쥐 산책시키는 견주 느낌으로...
 
 
한우진 :어어, 어...진정해 진수야.
 
 
산란 :아놔...
 
 
유진수:(꼬리 살ㄹ... 파다닥.)
 
 
한리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류서하:가죠, 얘도 나가고 싶대요.
 
 
연대흠:얘들도 얼른 나가고 싶은 거 같은데 그냥 데리고 가죠
 
 
현우성:(걱정스러운 표정이지만)알겠어. 여기도 안전하진 않으니 우리랑 나가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류서하:그쵸, 진수가 이 상태라고 2층에 던져버리면 어떡해요.
 
 
현우성:그, 그렇지.
 
음.....하여간 우리는 물자가 부족해지면 상점이나 철물점에 가서 챙기고 있어.
 
이번엔 어디부터 갈까..(고민)
 
 
로사나 (GM):고민하고 있지만 애들 의견 롤플하신다면 거기부터 갈게용
 
 
류서하:상점부터 갈까요?
 
마침 출출한 것 같기도 하고...
 
 
한우진 :(옆에서 끄덕.)
 
 
연대흠:(끄덕끄덕)우선 뭘 먹어야 살지.
 
 
현우성:그래. 상점부터 가자.
 
 
유진수:(제정신이었으면 부족한 물자가 뭔지 물어 봤겠지만 지금은 그냥 몸 문 쪽으로 향한 채 언제 나가나 빤히 쳐다보고 있는 중.)
 
 
류서하:(서하는 그런 거 모른다)
 
(알아도 여기 필요한 물자같은 거.... 관심없음)
 
 
현우성:챙길 거 다 챙겼으면 나가자. 가면서 밖에서 주의할 사항들을 말해줄게.
 
 
로사나 (GM):현우성과 연대흠은 대충 낫이나 긴 막대기 같은 거를 무기로 들고 가지 않을까요. 애들이 일반인이니까 거창한 무기는 없을 거 같은데...
 
아 그래도 철물점에 몇 번 갔을테니 있으려나
 
 
한리온:그럼 서하는 암 것도 없는 척 빈손으로 나가려고 할 거 같아요
 
달라는 듯이(어이
 
 
로사나 (GM):지금 철물점에서 구할 수 있는 무기가 어떤 게 있는지 생각중입니다...
 
수리할 때 쓰는 공구 종류밖에 생각 안 나는...
 
 
로사나 (GM):쇠파이프 좋네요
 
사실 낫도 되게 위험한 물건이니 괜찮을 듯...
 
 
한리온:그... 낫 말고 쇠가위 두꺼운 거 그런 것도,,,
 
 
산란 :낫이 있다면 낫으로...
 
오...
 
 
로사나 (GM):오....그럼 현우성한텐 쇠가위, 대흠이한테 쇠파이프를 줘야겠어요. 왠지 쇠파이프는 그런 이미지....불량한 사람한테 어울릴 거 같은...그런......
 
 
로사나 (GM):근데 진수 밧줄은 누가 잡고 있는 거에요?ㅋㅋㅋㅋ
 
 
한리온:저도 형 둘 중 한 명이
 
 
한리온:잡고 있다고 생각한
 
 
로사나 (GM):형들이 묶은 거까지만 기억나서요ㅋㅋㅋㅋ
 
그럼 대흠이가 잡고 있을게요
 
 
극도:ㅋㅋㅋㅋㅋㅋ 네
 
 
산란 :good...
 
 
현우성:(면사무소의 문을 열고 주위를 살피다가 조심스럽게 나간다)따라와
 
 
류서하:(조심스럽게 따라가봅니다)
 
(나는 아무것도 받지 못했나...??)
 
 
현우성:어....면사무소는 물자보급하는 곳은 아니니까 다른 곳에서 드릴게요.
 
 
로사나 (GM):아잇
 
 
한리온:헤헤 좋아오ㅛ
 
그냥 혹시나 받을 수 있음 좋다~ 정도니까요
 
 
현우성:(맨 앞에서 걸으며 주위를 계속 경계한다)괴물은 빛이랑 소리에 민감해. 내가 빛을 비춰 보려다가 죽을 뻔했었어. 그래서 시커멓고 엄청나게 큰 촉수가 잔뜩 달린 것만 얼핏 봤어
 
그 비오는 거 알리는 방송 알지?
 
 
유진수:(면사무소와 멀어지려고 총알같이 나가는 바람에 우당탕 엎어질 뻔했다가 밧줄에 얌전히 끌려가는 중.)
 
 
한우진 :(발소리까지 최대한 숨죽여 걷는다.)
 
 
현우성:그 방송 나오면 어디 숨은 채로 소리를 내지 않으면 돼. 그럼 발각되지 않을 거야.
 
빛을 쫓는 경향이 강하니까 위험하면 손전등을 멀리 던져. 나도 그렇게 해서 목숨을 건졌거든.
 
 
류서하:(손전등 루팡하기...메모)
 
 
현우성:그리고 전에 실종됐던 사람들이, 종종 읍내를 돌아다니기도 하거든? 절대 그걸 따라가면 안 돼. 잘은 모르지만 아무래도 인간은 아닌 거 같으니까.
 
도망칠 곳이 없으면 면사무소로라도 도망가. 거기도 꺼림칙한 곳이긴 하지만 안전하니까.
 
 
류서하:으... 그건 좀 싫네요.
 
 
현우성:이해는 해.
 
 
로사나 (GM):(아 면장님을 이해한다는 게 아니라 서하 마음을 이해한다는 뜻이었어요)
 
혹시나 오해할까 봐 다급하게 채팅침ㅋㅋㅋ
 
 
산란 :오게이.
 
 
유진수:(반쯤 포기하고 조심조심 걷는 중. 멀어질수록 안심.) 우리가 봤던 사람들도 그런 존재일 수도 있겠다. 근데 형은 왜 그 사람들이 인간이 아닌 것 같은데?
 
 
현우성:사실 안개때문에 잘못 본 걸 수도 있는데 그런 것들이 갑자기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지고 그래서...아마 환각? 그런 거 아닐까? 사람을 꾀어가려고 안개가 보여주는...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안개가 그럴 리도 없는데 섬의 상황이 이러니까 별 헛소리를 다하네(머쓱하게 말한다)
 
 
유진수:(혹시 곽순태 아저씨처럼 끝을 봐서 그런가 싶어서 말하고 아차 했다. 아니라서 다행.)
 
 
한우진 :(일전에 안개속으로 사람들이 사라지는 광경을 본 기억을 떠올리며.)
 
 
류서하:환각...
 
그럼 굴비처럼 손을 묶고 다녀야 하나... 혹시 모르잖아요. 실종되지 않은 사람도 환각으로 나올지.
 
 
유진수:그냥 안개가 아니면 그럴 수도 있긴 하지.... 섬에 안 들어왔으면 괴담 같았겠다.
 
 
현우성:그러면 도망치거나 만약의 상황에 움직이지 힘들 거 같은데...
 
 
류서하:뭐... 다같이 살거나 다같이 죽는 거죠.
 
 
현우성:으.....
 
 
유진수:굴비? (줄줄이 소세지 생각하다가 본인은 이미 반 굴비 상태임을 깨닫고 입 다물기.)
 
 
로사나 (GM):진짜로 묶어요....?
 
 
한리온:아아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이었어요 반만
 
 
로사나 (GM):아ㅏ하
 
우성이형한테 그런 얘기를 듣는 동안 상점에 도착했습니다
 
보통 재해가 일어나 치안이 붕괴하면 상점은 가장 먼저 약탈의 대상이 됩니다. 그런데도 상점은 멀쩡합니다.
 
매대에 놓인 물건들은 정리되어 있고 청소상태도 깨끗합니다
 
 
한우진 :(상상했던 모습이 아닌데?)
 
 
류서하:우와...
 
사람이 있을 때보다 더 깨끗한 거 같은데...
 
 
연대흠:여기에 물건이 갑자기 생기거나 없어진다는 얘기는 전에 했었나?
 
 
로사나 (GM):이 얘기를 한 거 같은데 누가 했는지 모르겠네요
 
 
유진수:형아, 나 어디다 묶어놓고 다녀도 돼. 형아도 움직여야 하잖아.
 
응, 했었어. 생기는 종류로.
 
 
로사나 (GM):우성이가 했네요. 잠시 그 누구냐 죽은 사람
 
 
한리온:했었는데 둘 중 누가 햇는지
 
 
로사나 (GM):철물점 아저씨 그 분이 하신 줄
 
그래서 순간 쫄았어요.ㅋㅋㅋㅋㅋ
 
 
연대흠:(가방에 이것저것 넣으며)너희도 얼른 챙겨. 한 곳에 오래 있으면 안 좋아. 괴물들이 언제 올지 모르니까.
 
 
류서하:(냉큼 가방에 세 사람 몫의 물건들을 챙겨봅니다)
 
 
연대흠:그래도 사라지는 물건보단 새로 생기는 물건이 더 많아서 다행이지. 안 그러면 면사무소 사람들 쫄쫄 굶었을걸.
 
 
류서하:그런데 물건들이 생기거나 없어지는 거에 청소도 포함되어 있을 줄 몰랐어요.
 
 
유진수:(멀뚱멀뚱 둘러본다. npc 있는 게임의 상점들 같기도 하고... 지나치게 깔끔해서 자판기 같기도 하고.) 사라지는 건 주로 어떤 게 사라져?
 
 
한우진 :(일단 최대한 챙길 수 있는 물건들을 얼른 챙겨본다.) 진짜 신기하네...
 
 
유진수:나도 담요랑 비상식량 같은 거 챙겨 줄 사람....
 
(앗, 류야가 챙기고 있구나.)
 
 
류서하:(챙기고 잇긴 했는데 담요는 하나 덮어줘요)
 
 
유진수:(포장되는 반 굴비. 포근하고 좋구만.)
 
땡큐. 역시 류야.
 
 
연대흠:음....무작위인 것 같은데....(생각을 되짚는 듯 뜸 들이다가)싱싱함이 떨어진 식품이 없어지는 거 같긴 해.
 
 
류서하:완전 슈퍼...
 
 
연대흠:그냥 멀쩡한 물건이 없어지기도 하고. 다시 생기기도 하고.
 
 
로사나 (GM):그건 진수 마음....
 
 
한리온:알려줘도 상관은 없긴 하죠
 
 
산란 :맞아용
 
 
현우성:처음엔 상점의 식량 전부를 면사무소로 옮기려고도 했었어. 면사무소에서 사람들 여럿 나와서 옮겼지.
 
 
유진수:생기는 건 잘 모르겠지만, 없어지는 게 보존 식품이면 어딘가에 다른 사람들이 살아 있을 수도 있겠네.
 
... 어떻게 됐어?
 
 
현우성:뭐 어딘가에 숨어있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지.
 
아, 다시 얘기로 돌아가자면
 
 
유진수:(끄덕끄덕.)
 
 
현우성:아무래도 다 옮기려다보니 해가 져서....괴물들이 나타나고 사람들이 꽤 죽었어.
 
 
류서하:저런...
 
 
현우성:그래서 우린 정해진 시간마다 필요한 만큼만 가져가기로 규칙을 정했고.
 
 
유진수:아이고....
 
 
현우성:지금도 너무 욕심부리진 말고 적당히 가져가자.
 
 
류서하:네. (적당히 빵빵한 가방 짊어지기)
 
 
연대흠:너무 많이 들고 있으면 튀기도 힘드니까 말이야
 
(서하 가방 보며)너 그거 짊어진 채로 뛸 수 있겠냐? 괴물 나타나면 발에 불나도록 뛰어야 될 텐데.
 
 
한우진 :내 가방에 나눠 담을래? (흘긋.)
 
 
한리온:앗 적당하게 뛸 수 있을 상태까지만 담았다고 생각했는데
 
 
현우성:다른 장소 하니까 생각난 건데
 
 
한리온:그럼 우진이에게 약간 양도를...
 
 
산란 :굿...
 
 
류서하:이정도도 힘드려나...? (일단 우진이에게 약간 줍니다)
 
 
한우진 :(어떻게 도망도 잘 칠 수 있을 분량으로 서로 잘 담았다.)
 
 
로사나 (GM):빵빵하다니까 왠지 적당히라는 단어가 적당히가 아닐 거 같았어요...ㅋㅋㅋㅋㅋㅋ
 
 
유진수:(우리도 괴물 봐서 도망쳐서 면사무소로 들어갔던 거니까 뭐... 상황 생각해서 알아서 잘 담았겠지 하고 말기.)
 
 
현우성:공소 쪽에도 거점이 있다는 얘기가 돌긴 했어.
 
근데 거기까지 가볼 염두가 나지 않아서 그쪽 상황이 어떤지는 모르겠어.
 
 
유진수:아직 직접적으로 오간 사람은 없구나.
 
비 안 오는 시간이 많이 짧아?
 
 
현우성:괜히 갔는데 안전하지 않으면 목숨만 위험해질 수 있잖아
 
 
류서하:아하, 존재를 알고 있긴 했네요.
 
 
유진수:거기가 안전하디면 형도 갈 거야?
 
 
한우진 :맞아요, 안전하다면요. (빤히.)
 
 
현우성:비 안 오는 시간이 공소에 못 갈 정도로 짧은 건 아니지만 안전한지 아닌지 모르는 곳보다는 안전한 면사무소가 낫다고 생각한거지...
 
 
류서하:하긴, 거기 있는 사람들이 면사무소로 안 온 이유도 뭐겠어요.
 
(뿌리깊은 인간에 대한 불신)
 
 
연대흠:거기가 안전하면 거기로 가야지. 면사무소도 솔직히 안전하진 않잖아. 형이랑 나도 물자보급하러 나왔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어찌될지 뻔하잖아
 
 
유진수:이 상황에서는 아는 위험이 낫다고 판단할 수도 있지, 뭐. 그래서 50명이나 면사무소에 있는 거고.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닌데 공소에도 한 번 가 볼 생각이라서... 안전하면 알려줄까 싶었어.
 
 
한우진 :(하긴. 면사무소 형들 입장에선 굳이 위험을 감수할 필요까진 없다고 판단할 수도 있었겠다. 끄덕.)
 
 
로사나 (GM):이제 철물점 갈까요?
 
 
한리온: 좋아요!!
 
 
유진수:솔직히 면사무소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지만... 상점에서 만나는 것 정도는 괜찮잖아. 물건이 없어지기도 하니까 메모를 남기긴 좀 그렇고 시간 잘 맞춰서 만나는 거로다가.
 
 
극도:쪼아용
 
 
산란 :좋아욘!
 
 
로사나 (GM):철물점에서는 무기가 될 물건이나 손전등, 밧줄 같은 걸 가져갈 수 있습니다
 
 
한리온:우와!
 
 
류서하:(기웃기웃...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는 강력한 가위가 없나 살펴봐요
 
 
로사나 (GM):있을 거 같아요
 
 
유진수:(밧줄은 왠지 있고.... 손전등만 주머니에 슬쩍 챙긴다.)
 
 
로사나 (GM):철물점 아저씨가 죽었으니 가져가는 걸 막을 사람도 없습니다
 
 
한리온:아앗 슬퍼요
 
 
로사나 (GM):밧줄은 왠지 있고<<ㅋㅋㅋㅋㅋㅋ
 
 
류서하:(그럼 손전등하고 가위 하나 챙겨봅니다)
 
 
로사나 (GM):갖고 있다기보단 묶여있는 편
 
 
한우진 :(낫을 고민하다가 정원용 큰 가위 찾고 챙기기.)
 
 
로사나 (GM):소지품에 써주세요
 
 
로사나 (GM):다 챙겼나요?
 
 
한리온:네!!
 
 
유진수:(손전등에 맞는 건전지도 슬쩍....)
 
 
산란 :넹!
 
 
한리온:흠 이제 바로 면사무소 갈지 아님 다른 곳 갈지...
 
고민되네요
 
 
로사나 (GM):건전지까지...꼼꼼하네요
 
철물점에서 나올 때
 
다시 그 방송이 나옵니다
 
 
로사나 (GM):[알립니다. 곧 비가 옵니다. 해가 사라집니다. 비가 옵니다. 해가 사라집니다.]
 
 
류서하:엇.
 
 
현우성:이런, 얼른 돌아가자!
 
 
류서하:(고개 끄덕이곤 애들 챙겨서 후다닥 뛰어봅니다)
 
 
유진수:(방황의 탭댄스 추다 밧줄에 끌려간다.)
 
 
한우진 :(급하게 뛰어간다)
 
 
현우성:일행이 면사무소에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아 비가 내리고 면사무소 창문 밖엔 그림자가 왔다갔다 합니다. 안개와 비때문에 보이지 않지만 괴물이지 않을까...싶습니다
 
 
로사나 (GM):오늘 캐실수 자꾸 하네요ㅠㅠ
 
암튼 비가 그칠 때까진 잠시 면사무소에 있어야 하는데
 
그냥 잠시 쉬다가 다른 곳에 또 가보나요, 아님 십자가 쟁탈전(?)에 도전하나요
 
 
한리온:흠 어떡할까요
 
십자가 쟁탈하면 가지고 다닐 순 없으니 체육샘에게 가야할 거 가타서,,,
 
 
산란 :50대 3은 쫌,,,
 
 
한리온:그쵸......
 
 
로사나 (GM):십자가 아마 갖고 다닐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야 다른 곳에서 쓸 수 있으니까
 
 
한리온:그정도 크기라면 흠....
 
 
한리온:지금 떼서 이동하는 안전장소
 
이런 걸로 써도 괜찮을 거 같기도
 
 
로사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는 안 될 거 같아요
 
 
한리온:아잇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리온:그럼 다른 곳 갔다가 안전한 거 같으면 십자가 떼어 갈까요
 
 
로사나 (GM):그럼 비 그칠 때까지 쉬다가 공소로 가는 걸로 할까요?
 
 
산란 :조아용!
 
 
극도:좋아요
 
 
한리온:좋아요!!
 
 
로사나 (GM):상점, 철물점도 갔다왔고 쉬는 타임도 가졌으니 진수 발작 끝나지 않았을까요?
 
발작 끝나도 또 1d10시간동안 이성 1이라도 일으면 다시 발작 오지만요....
 
잃으면
 
 
로사나 (GM):진수 광기 잠재시간 1d10 먼저 굴릴까요?
 
 
극도:
 
 
유진수:1
 
 
로사나 (GM):오 이건 짧다
 
 
한리온:으아앗
 
 
한리온:다행이에요 헉헉
 
 
로사나 (GM):그럼 대충 공소 돌아보는 시간을 1시간으로 잡을게요. 공소에서 이성 잃지만 않으면 진수는 자유...
 
 
한리온:생각해봤는데 다른 곳은 어디가 좋을지 잘 모르겟어요 일단 공소가고 생각해보는 것도
 
 
로사나 (GM):이러고 공소에서 다시 이성 잃는다던가...
 
 
산란 :아니,.,,,
 
 
로사나 (GM):암튼 애들 쉬었다고 하고 공소로 바로 진행할게요
 
네넹
 
 
한리온:그쵸 아무래도 도서관에서 갑자기 책을 얻을 수 ㅣㅆ는 거 아님...
 
 
한리온:공소갑쉬다!!
 
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마태산의 일지 라던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산란 :오우 제법 탐나는구만요
 
 
로사나 (GM):공소는 사목리에서 살짝 벗어나 있습니다. 위험도가 크게 올라갑니다.
 
 
로사나 (GM):해가 사라지지 않고 비가 오지 않아도 괴물과 만날 수 있습니다.
 
 
극도:헉 넵
 
 
한리온:호달달
 
 
산란 :허걱
 
 
로사나 (GM):그래서 대흠이랑 우성이는 안 가는 것으로 할게요. 애들은 면사무소에 가족도 있고 그래서...
 
 
한리온:좋아요좋아요
 
 
로사나 (GM):삼총사 가족들도 면사무소에 있으니 형들이 면사무소를 지키고 있겠다는 것도 괜찮겠네요
 
 
극도:좋아요
 
 
산란 :조아요!
 
 
로사나 (GM):삼총사가 공소에 가면서 괴물을 만날지 아닐지...
 
주사위로 정할까요?
 
1d2 굴리거나 한 명이 운을 굴리거나...
 
 
산란 :오메...
 
1d2 고..?
 
 
한리온:흐어어 1d2로
 
운명을 맡기겟습니다...
 
 
로사나 (GM):
rolling 1d2 1두둥 등장! 괴물 왔쪄욤 2여러분은 안전합니다
 
(
2
 
)
 
 
=
2
 
 
한리온:갸아아아앙 휴우우
 
 
로사나 (GM):다행히 공소에 무사히 갔습니다.
 
그래도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안개 속에서 끔찍한 소리를 듣거나 어슬렁거리는 그림자가 돌아다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소리에 민감하다고 했으니 조용하게 가야 했겠죠
 
 
한리온:두근두근...
 
 
한우진 :(일정 데시벨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중.)
 
 
로사나 (GM):공소 관리소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예전엔 들어가기 까다로웠는데 지금은 제지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아주 고요하겠죠
 
관리소를 지나가니...
 
 
로사나 (GM):공소 앞쪽에는 2천 년 전의 골고다 언덕을 연상시키는 광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괴물 안 잔닼ㅋㅋㅋㅋ
 
 
류서하:...? 이건 또 뭐지.
 
 
유진수:(십자가라도 세 개 꽂혀 있나 두리번 미어캣 모드.)
 
 
로사나 (GM):커다란 십자가들이 서 있고 십자가에는 시체가 매달려 있습니다
 
 
류서하:(으)
 
 
한우진 :(욱...)
 
 
로사나 (GM):골고다 언덕이 뭔지 몰라서 방금 검색하고 왔습니다
 
 
유진수:(사람 시체인지 어떻게 죽은 건지 죽은 지는 얼마나 오래 된 건지 궁금한데 저걸 봐도 내 정신이 멀쩡할까?)
 
 
류서하:(내가...내가 대신 봐볼게...)
 
 
로사나 (GM):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처형된 언덕이라고 하네요. 십자가 있다고 할 때 대충 그런 거라고 생각했지만...
 
 
류서하:(눈 가늘게 뜨고 시체 상태 한 번 봅니다)
 
 
유진수:(류야와 텔레파시 성공.)
 
 
로사나 (GM):의료...있나요?
 
 
한리온:단 1
 
있습니다
 
 
로사나 (GM):앗ㅋㅋㅋ
 
 
산란 :아무래도 없는편,,,
 
 
로사나 (GM):그럼 음....관찰력이라도?
 
 
한리온:부패정도만 알아볼 순 없을까요
 
헤헤 좋아요
 
 
류서하:
관찰력
기준치: 80/40/16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한리온:
 
 
한우진 :(부릅.)
 
 
로사나 (GM):알아보기 힘들다기보단....일반인이 부패 정도만 보고 사망한 지 얼마나 된 시체인지 알 수 없을 거 같아서요
 
 
한우진 :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리온:80으로 97이 뜨다
 
 
극도:아하
 
 
산란 :대실패아니라서 다행.
 
 
로사나 (GM):97...ㄷㄷ
 
 
유진수:(여럿이니까 그나마 양호해 보이는 분으로 관찰한다.)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모르겠다!)
 
 
로사나 (GM):우진이는 그 시체가 한 달 정도 된 시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유진수:일부러 앞에 전시해 둔 걸까, 이...거를? (속닥.)
 
 
한우진 :...시체가 한 달쯤은 된 거 같은데...(질색하며.)
 
 
한리온:그럴수도 있고...
 
 
유진수:사람은 맞지...?
 
 
한리온:아니면 단순히 재현한 걸 수도 있지 않을까.
 
 
유진수:근데 너무 리얼하게 생겼는데....
 
 
로사나 (GM):어....그런 건 안 정해져 있었던 거 같은데요
 
 
류서하:(일단 좀 더 들어가봅니다...)
 
(이미 벌어진 일 누가 벌였는지가 궁금하다)
 
 
로사나 (GM):안으로 더 들어가면
 
 
유진수:엄청난 희생을 겪고 세운 곳들이라고 했으니까... 여기도 겉보기부터 벌써 안전해 보이진 않지만, 어쨌든 만만치 않을 수도 있어. 무기를... 사람한테 써야 할 수도 있겠어.
 
 
로사나 (GM):건물이 분명 여섯 채가 있었는데 다섯 채가 사라졌습니다
 
 
유진수:(조용히 따라간다.)
 
 
로사나 (GM):무너진 게 아닙니다. 깨끗하게 사라져버리고 빈터만 남았습니다.
 
 
유진수:(으잉?)
 
 
류서하:완전 옛날로 돌아간 것 같은 모습이네. (옛날 모습은 모르지만...)
 
 
로사나 (GM):탐사자들이 의식을 행했던(당했던) 건물만 남아 있습니다
 
 
유진수:(붉은 창문이겠네....)
 
 
류서하:의식용으로 건물을 남겨둔 걸까?
 
 
유진수:모르겠어, 이상하다.
 
 
로사나 (GM):아마 붉은 창문 아닐 거에요. 그때 건물 잘못 선택해서 세뇌 당한 거잖아요
 
 
한우진 :철거해서 사라진 것 치곤 너무 깔끔하네... .
 
 
로사나 (GM):그때 정답은 푸른 창문이었던 거 같은데
 
 
로사나 (GM):그럴 거 같아요
 
건물 안에도 들어갈까요?
 
 
한리온:네네 무기 꼭 쥐고 들어갈 거 같은...
 
 
극도:여기도요
 
 
한리온:저희 그래도 꽤 빨리 다니네요
 
 
로사나 (GM):들어가면, 내부는 면장실처럼 되어 있습니다. 고깃덩어리와 내장과 혈관이 뒤엉켜 있습니다.
 
하지만 면장실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십자가의 역할을 하는 것.
 
팔을 벌리고 고깃덩어리와 뒤엉켜 있는 장민후 신부입니다.
 
 
유진수:뭐...?
 
 
로사나 (GM):신부님은 고개를 푹 숙인 채 눈을 감고 있습니다
 
 
류서하:어...?
 
 
한우진 :...?
 
 
로사나 (GM):그리고 안쪽에는 몇몇 사람이 있습니다.
 
 
류서하:저기... 신부님 맞지...?
 
 
로사나 (GM):어느 쪽부터 볼까요
 
 
류서하:(사람들부터 봅니다)
 
 
유진수:이것도 환각인가...?
 
(아무래도 사람부터 본다.)
 
 
로사나 (GM):사람들은 오랫동안 굶주린 듯 의식이 희미하고 몸이 말라 있습니다.
 
의식이 있는 사람들도 몸을 잘 움직이지 못합니다
 
아마 공소는 사목리 밖에 있다보니 공소 근처에서 괴물을 만날 확률이 높으니 식량을 가지러 가지 못한 것 같습니다
 
 
유진수:(몇 명이나 있는지 확인한다. 우두머리 급이 있는지도.)
 
이 사람들이 시체를 매달아 놓진 않았을 텐데.... 타이밍을 잘 맞췄나, 우리가?
 
 
로사나 (GM):여긴 많이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두머리도 딱히 없는 것 같고요.
 
 
류서하:혹시 몰라. 이 사람들이 시체를 매달아뒀을지도.
 
 
로사나 (GM):그나마 공소 관리인 황진현씨가 의식을 잃지 않아서 대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류서하:그 언덕을 재현해서 괴물을 막으려다가 굶어죽고 있는 건 아닐까?
 
(일단 그럼 황진현씨 툭툭 쳐서 이쪽 보게 합니다)
 
 
황진현:(굶주림때문에 힘없이 허공을 보고 있다가 세 명을 본다)아....익숙한 얼굴이군
 
 
유진수:.... (잠깐 장민호 신부 쪽으로 시선 돌린다. 팔목에 묵주 같은 게 있는지. 정말 우리가 알던 그 사람인지.)
 
오랜만이에요.
 
 
로사나 (GM):그럼 동시 진행할까요?
 
 
류서하:어쩌다가 이렇게 되셨어요? 저기 신부님은 왜 저 모양이고.
 
 
한리온:전 신부님 먼저 진행해도 좋아요
 
 
황진현:왜 저 모양이냐....신부님 스스로 행하신 일이야.
 
 
한우진 :(스스로...?)
 
 
황진현:어디서부터 말할까..
 
 
유진수:여기서 지내신 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다들.
 
 
황진현:여기 들어오면서 봤겠지? 십자가들.
 
 
유진수:신부님도요.
 
네.
 
 
한리온:신부님........
 
 
황진현:글쎄....배고픔을 버티려면 자는 게 최고라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네.
 
처음엔 이곳을 지키려고 사람들을 십자가에 매달았어.
 
하지만 장민후 신부는 그걸 반대했지.
 
 
유진수:지키려고면 괴물들로부터요? 사람들로부터요?
 
그랬겠죠.... (저 바보가....)
 
 
류서하:(순간 신부님이 그걸 종용했을 거라 생각하다가 반대했다는 말에 한숨 쉬어요)
 
 
황진현:사람들은 당연히 들은 체도 하지 않았어. 우리가 죽고 싶진 않았을 테니까. 이런 상황에서 인권이니 정의니 하는 게 의미가 있겠냐.
 
그랬더니 신부는 자신이 희생할 테니 다른 사람은 두라고 하더군.
 
그래서 저런 상태가 되어 버렸어.
 
이후 괴물들이 습격하는 일은 없어졌어.
 
 
류서하:허...
 
 
한우진 :신부님... .
 
 
유진수:뭘 한 건지는 못 보셨겠죠?
 
 
황진현:하지만 우리도 밖으로 나가기 힘들어서 식량이 떨어진 뒤로는 이대로 죽는다고 생각했지......
 
 
유진수:괴물의 습격이 없어진 건 다행이지만....
 
네.
 
 
황진현:나도 뭘 어떻게 해서 괴물이 안 오게 된 건지는 몰라.
 
 
류서하:밖으로 나가기 힘들어서라는 건, 괴물과 마주치기 싫어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정말 밖으로 못 나가는 건가요?
 
 
유진수:(금방 떠날 것처럼 굴더니 진짜 바보 형이다.... 정도 생각 중.)
 
 
황진현:(잠시 의식잡기 힘든 듯 눈을 감고 있다가)아, 그러고보니 신부가 너희 얘기를 했었지.....
 
 
유진수:(뭐라도 주고 싶긴 한데 식량을 챙긴 게 제가 아니라서 말 못 꺼내고 있음. 이쪽에도 귀한 식량이다 보니.)
 
어떤 얘기요?
 
 
로사나 (GM):밖으로 나가기 힘들어졌다고만 써있긴 한데, 아무래도 애들이 다른 곳으로 못 가는 건 진행이 안 되니까 나갈 수 없는 건 아니지 않을까요?
 
 
한리온:식량... 서하는 진수가 달라고 하면 줄 거 같아요
 
 
로사나 (GM):괴물때문에 안 나가는 거라고.....추측합니다
 
 
한리온:저도 그렇게 생각하긴 했는데
 
혹시나
 
물리적으로 못나가는 걸까봐
 
 
한리온:저희도 갇힌 거면 어카지...이러고 있었던
 
 
극도:아하...
 
 
황진현:신부가 저렇게 되기 얼마 전부터는, 마치 미래를 보는 것처럼 이야기했거든.
 
얼마 뒤에 너희가 올 거라고 했는데. 정말로 올 줄은 몰랐어.
 
그냥 너희가 그리운가보다, 아님 헛것을 보나보다 했는데.
 
 
류서하:그리고 또 뭐라고 하시던가요?
 
 
황진현:너희가 오면 제대 위에 있는 물건을 주라고 했었지.
 
 
유진수:(주스나 포도당 캔디 같은 좀 먹기 쉬운 종류랑 물 있는지 류야한테 꾹 찔러서 물어 보기.)
 
 
한우진 :진짜로 우리가 올 줄 알고 계셨구나...
 
 
류서하:(소곤소곤) 물은 있어.
 
드릴까?
 
 
로사나 (GM):지금 보니 사람들한테 식량을 조금 나눠주면 대화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미 대화해버린ㅋㅋㅋㅋㅋ
 
 
유진수:(꾸닥.)
 
 
로사나 (GM):먹어야 말할 기운이 났을 텐데
 
 
류서하:(그럼 물은 드립니다 일단)
 
 
유진수:저게 아마 죽은 상태는 아닐 거거든요, 그렇게 믿고 싶은데.... 아무튼 전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건 얼마 안 되지만 답례예요. 저희도 식량을 오늘에서나 좀 구했거든요.
 
 
로사나 (GM):물도 안 마신 상태면 말하는 것도 힘들긴 했겠네요. 목 아파서..
 
 
황진현:(얼른 받아서 급하게 먹는다)
 
 
류서하:너무 급하게 마시면 체하실 텐데...
 
 
한우진 :아이고... 천천히 드세요.
 
 
황진현:(먹고 조금 기운을 차린다)그러고보니 다른 곳도 가봤냐? 살아있는 사람이 여기 말고도 있었어?
 
 
류서하:(말해도 되나? 싶긴 한데 뭐 힘도 없어 보이니까) 면사무소에는 사람이 있었어요.
 
 
황진현:면사무소? 아직 생존자가 있었군.
 
 
유진수:면사무소에요. 방식은 여기랑 다르진 않지만.... 기운 차리신다면 가 보셔도. 거긴 적어도 식량이나 무기는 좀 구할 수 있는 것 같으니까요.
 
 
황진현:거기까지 가기 전에 괴물한테 죽을 텐데.
 
그리고 여기도 신부님이 스스로 희생하기 전엔 사람을 바쳤으니....
 
 
류서하:(어차피 그쪽도 사람을 바치고 있는 건 똑같은데...)
 
 
황진현:거기가 지금 어떤 방식일지는 네가 말하지 않아도 대충 짐작이 되는군
 
 
류서하:아, 하긴... 지금 거기 가셔도 제물이나 되겠네요.
 
그런데 사람들을 바치면 조금이나마 괜찮다는 건 어떻게 아셨나요?
 
 
유진수:(짐작된다는 말에 작게 끄덕인다.) 괴물을 없애거나 막을 방법은 아직 그쪽도 모르는 것 같아요.
 
 
황진현:누가 제물을 바쳐보자는 식으로 얘기했던 거 같은데...
 
 
유진수:혹시 그게 저희가 알 만한 인물이었나요? 부녀회장님이라든가.
 
 
황진현:부녀회장은 여기 온 적 없어
 
 
류서하:그럼 어디 계실지... 병원에 계시려나?
 
 
황진현:하여튼 생존자들이 있으면 여기로 데려와도 상관없어. 대신 식량은 가져와야 돼.
 
 
유진수:나가 보신 적이 없으니 모르실 거야. 아마도 그럴 거라고 짐작은 되는데.
 
 
류서하:(고개 끄덕이면서) 뭐... 여기가 계속 안전하다면 식량이랑 같이 찾아뵐게요.
 
 
황진현:희생한 건 신부님인데 내가 사람을 데려와라마라 하는 것도 황당하지만, 더 이상 사람을 바치지 않는 곳에 있는 게 그쪽 면사무소보단 나을 거 아니야
 
우리도 식량이 생겨서 좋고.
 
 
유진수:알겠습니다. 거리상 어렵겠지만 그래야 한다면 생각해 볼게요.
 
 
류서하:(하고 이쪽은 더 얻을 게 없어 보여서 단상으로 갈 거 같아요)
 
 
로사나 (GM):황진현도 더 쉬기 위해 슬슬 눈을 감습니다.
 
 
유진수:(제대 위의 물건이 뭔지부터 궁금하니까 슬슬 일어나서 확인한다.)
 
 
로사나 (GM):제대 위에는 향로와 장민후가 쓴 것이 분명한 혈서가 남아있습니다
 
 
한리온:으아아ㅏ 혈서라니ㅠㅠㅠ
 
 
산란 :오메;;;
 
 
로사나 (GM):어느 거 볼까요
 
 
유진수:(욕지거리가 저절로 나오지만 삼켜낸다. 혈서 읽는다.)
 
 
한우진 :(이 쪽은 향로 쪽을 살펴본다.)
 
 
류서하:(혈서를 같이 봐요)
 
 
로사나 (GM):[안개와 어둠을 헤치고 나아가라]
 
혈서에는 이렇게 써있습니다
 
혈서에 써있는 글을 보아 향로는 안개 속에서 길을 찾을 수 있는 도구 같습니다.
 
 
유진수:하... 손전등이 아니라 라이터를 챙겼어야 했나. 이거 조족등이랑 비슷한 기능을 할 것 같은 친군데.
 
 
로사나 (GM):한 번 연기를 피우면 향을 갈지 않아도 계속해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류서하:(주변에 라이터 없나....)
 
 
로사나 (GM):라이터 하나쯤은 있겠죠.
 
 
류서하:(일단 신부님을 올려다봅니다. 살아는 계시는걸까?)
 
 
유진수:음.... (의식을 치르거나 초에 불을 켜는 용도로 한 개쯤은 있을 테니 단상을 살펴본다.)
 
 
로사나 (GM):라이터는 그냥 드릴게요. 여기 생존자나 이전에 바쳐진 사람 소지품에 하나는 있겠죠.
 
 
한리온:헤헤 좋아요
 
 
로사나 (GM):향로가 있어야만 순교성지에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면사무소 사람들을 공소로 데려오는 용도로도 쓸 수 있습니다
 
 
한리온:가는 곳 순서를 제법 잘 정했네요...
 
 
로사나 (GM):신부님을 살펴보니 건물을 뒤덮은 고깃덩어리가 신부님의 몸에서 뻗어 나온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로사나 (GM):신부님은 잠든 것처럼 평온한 얼굴로 눈을 감고 있습니다.
 
시취도 나지 않습니다. 마치 조금 전에 사망한 것으로 착각할 지경입니다.
 
 
한리온:향로는 서하가 들까요?
 
 
로사나 (GM):하지만 밖의 시체들이 한 달이 지났으니 신부님도 비슷하게 한 달쯤 지났겠죠.
 
 
한리온:제일 광기 확률이 적으니까...
 
 
유진수:나 일단 이것부터 태울게. 두고 가기도 그렇고 들고 가기도 그래서. (찾은 라이터로 혈서를 태운다.)
 
 
산란 :굿....
 
 
한리온:으아아ㅏ아악 신부님ㅠㅠㅠㅠ
 
 
산란 :갸아악
 
 
한리온:눈물나넨요......
 
 
로사나 (GM):표정이 평온해서 더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
 
 
한리온:우... 이렇게 보낼 순 없는데 우리 신부님...
 
 
로사나 (GM):그저 섬에 비리가 없는지 조사하러 나왔을 뿐인데....
 
 
한우진 :(눈물 겨우 삼키고...)
 
 
한리온:그니까요
 
 
로사나 (GM):괴물이 나오는 섬인 줄 몰랐는데...
 
 
유진수:(안아 봐도 되나 고민하다가 그냥 조용히 성호 긋는다.)
 
 
한리온:일하러 왔다가 순교하셨어...
 
 
류서하:(꽤 오래 쳐다보다가 묵념합니다)
 
 
한우진 :(묵념.)
 
 
한리온:이제 면사무소로 돌아가서 순교성지 가는 게 좋을지... 아님 병원이나 도서관 들리는 게 좋을지...
 
 
유진수:(종교는 종교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당신이 있는 곳이라면 천국도 한 번쯤 가 보고 싶다고도. 먹먹해질 때쯤 돌아서 밖으로 나온다.)
 
 
산란 :그러게요 슬슬 나올듯...
 
 
로사나 (GM):1. 면사무소에 있는 사람들 먼저 이곳으로 대피시킨다. 2. 병원이나 도서관 들른다
 
 
한리온:원만?안전?하게 가려면 1번도 괜찮겟네요 이제 십자가 필요없다고 하면...
 
 
로사나 (GM):상점이랑 철물점 돌아본 시간에 비교해보면 공소를 둘러본 시간은 아직 길지 않아서 다른 곳 한 곳 정도는 더 가도 괜찮긴 합니다
 
 
산란 :아직 비 안올 거 같으면 2번이용
 
 
로사나 (GM):비올 때는 어차피 방송으로 알려드리니까요
 
방송 나오면 면사무소는 어차피 가야되고....
 
 
산란 :그으럼 2번.
 
 
한리온:그럼 2하고 1번으로
 
 
극도:아님 병원...?
 
 
한리온:흠... 도서관?
 
 
산란 :도서관 어떨까용
 
 
유진수:이거는 지금부터도 켜고 다니는 게 나을까? 많이 밝나? (향로 보면서 라이터 틱틱.)
 
 
로사나 (GM):도서관으로 결정했나요?
 
 
한리온:네네 도서관으로 그럼
 
 
류서하:지금부터 켜고 다닐까?
 
 
류서하:어차피 부작용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한리온:갔다가 부녀회장님ㅁ한테 위협당할 거 같다는 생각
 
 
로사나 (GM):ㅋㅋㅋㅋㅋㅋ
 
 
로사나 (GM):아님 이번에도 주사위에게 맡긴다거나
 
주사위 너무 좋아하나
 
 
한리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란 :호덜덜...
 
 
한리온: 호달달
 
 
로사나 (GM):근데 사실 병원에 있던 애들은 이미 길에 돌아다녀서요...
 
 
로사나 (GM):병원보다는 길에서 만나는 애들이 되었습니다
 
 
극도:1 도서관 2 병원 2
 
 
로사나 (GM):
 
 
극도:그렇다네요...
 
 
로사나 (GM):주사위신이 병원을 추천하시네요
 
 
산란 :오케이...
 
 
로사나 (GM):다른 분들도 동의하시나요
 
 
한리온:오게이...
 
 
로사나 (GM):병원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응급처치할 만한 도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산란 :오잉.
 
 
유진수:(공소에서 어디 가기 전에 류야 향로에 라이터로 불 붙여 줬다.)
 
 
로사나 (GM):의료나 응급처치 주사위 성공하면 진정제 같은 전문의약품도 얻을 수 있습니다.
 
 
극도:오... 도전
 
 
한리온:그럼 부녀회장님은 어디 계신거지 ㅇㅁㅇ
 
 
로사나 (GM):병원은 문부터 이상한 낌새가 느껴집니다.
 
 
로사나 (GM):문 안쪽에는 부서진 가구들이 놓여 있습니다. 마치 문을 막으려고 가구를 밀어붙여 놓은 것 같습니다.
 
 
유진수:(무슨 낌새일까...? 오감 육감 총동원 곤두세우기.)
 
 
로사나 (GM):문에 덧댄 판자도 보입니다. 하지만 부서져 있습니다.
 
 
유진수:(아....)
 
 
로사나 (GM):판자가 부서지지 않았다면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겠죠
 
 
한리온:저런...
 
 
유진수:괴물...이겠네, 이 흔적은.
 
 
로사나 (GM):괴물이 침투하지 않았는지 다른 곳보다 깔끔합니다.
 
 
한리온:괴물이 들어간 게 아니면 사람이....?
 
 
로사나 (GM):관찰력 굴려주세요
 
 
한우진 :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류서하:
관찰력
기준치: 80/40/16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로사나 (GM):사실 그냥 묘사해도 되지만 왠지 오늘 기능 굴림 1번 밖에 안해서 하고 싶은 기분이었습니다
 
 
산란 :와 시뻘겋다
 
 
한리온:오늘 서하 왤케 실패지
 
 
유진수:(사람이 막으려고 애쓰다 대피한 거 아니려나. 다른 단서들이나 응급 처치할 만한 도구를 찾는다.)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산란 :good
 
 
로사나 (GM):진수는 이곳이 병원의 기능보다는 긴급피난처 혹은 임시 생활공간으로 활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쓰지 않는 물건이나 피난민들의 개인 물품들이 사방에 흩어져 있고 의약품과 진료 도구도 이미 사용되거나 훼손되어있습니다.
 
 
유진수:병원보다는 사람들이 잠시 있던 곳인가 봐.
 
 
로사나 (GM):그리고 사방에 흩뿌려진 핏자국과 살점들은 이곳에서 일어난 참상을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
 
 
류서하:다들 잘 도망쳤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한 모양이네.
 
 
유진수:아마 안전하지는 않아서 다른 곳으로 대피해야 했을 거야.
 
 
로사나 (GM):그나마 조금 남아있는 응급처치 도구를 찾게 됩니다
 
진수 소지품에 써주세요
 
혹시 전문의약품 가질 수 있게 의료나 응급처치 굴릴 분 계신가요?
 
 
산란 :응급처치 30 기본치말곤 업서용
 
 
유진수:
응급처치
기준치: 30/15/6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극도:안되겠당
 
 
한리온:저도 응처 30이라...
 
 
류서하:
응급처치
기준치: 30/15/6
굴림: 1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산란 :어?
 
 
극도:저게되네
 
 
한리온:이게 되네
 
 
산란 :wow
 
 
로사나 (GM):그럼 특별히 원하는 약이 있으신가요?
 
그냥 진통제 드릴까요?
 
 
한리온:
 
진통제밖에 생각이
 
안나요
 
 
산란 :저도 일반적으로 받는거면 진통제가 좋을거같아용
 
 
로사나 (GM):그럼 서하 소지품에 진통제 써주세요
 
 
극도:좋아요 좋아요
 
 
한리온:점점 소지품이 채워져가는군용
 
 
로사나 (GM):그리고 나예환의 일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핸드아웃 드릴게요. 근데 문제는 미리 타자 안 쳐놔서 지금 치고 있던 중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
 
좀만 기다려주세요
 
 
극도:네넵
 
 
로사나 (GM):흐아 다 쳤어요.
 
 
산란 :고생하셨읍니다악 ㅠㅠ
 
 
로사나 (GM):이 페이지들 뒤로는 피에 젖어 잘 펼쳐지지 않습니다. 손재주나 어울리는 판정에 성공하면 다음 페이지를 펼칠 수 있습니다
 
 
한리온:고영환시...
 
 
산란 :광기가 난무하는구만요,,,
 
 
한리온:그러니까요
 
이 분은 빠져나갔으려나
 
 
유진수:(알콜솜 같은 거로 피만 슥슥 닦아내 보는 상상....)
 
 
한리온:흠 저 손놀림 기본치긴 한데 한 번 해봐도 되나요 근데 대실패 떠서 종이 찢어지면 어카지
 
 
로사나 (GM):ㅋㅋㅋㅋㅋㅋ
 
한 번 해보세요
 
그것까지 하고 끝내면 될 거 좋을 거 같아요
 
 
류서하:
손놀림
기준치: 10/5/2
굴림: 38
판정결과: 실패
 
 
한리온:큭...
 
 
유진수:(대충 외웠으니 괜찮다는 눈.)
 
(아, 안 찢어졌네.)
 
 
한우진 :(그래도 다행.)
 
 
로사나 (GM):다른 애들도 해볼건가요?
 
 
산란 :큼 10이라서...
 
 
한우진 :
손놀림
기준치: 10/5/2
굴림: 68
판정결과: 실패
 
(실패.)
 
 
유진수:(종이 살살 달래면서 함 펼쳐 본다.)
 
손놀림
기준치: 10/5/2
굴림: 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로사나 (GM):
 
 
산란 :?
 
 
한리온:와아
 
 
유진수:이게 되네....
 
 
산란 :짱이다;
 
 
로사나 (GM):뒷는 피로 얼룩져서 읽을 수 있는 글자는 몇 개 되지 않습니다
 
 
유진수:가셨네, 가셨어. 맛탱이가 가버리셨어.
 
 
한리온:안됐네요....
 
이 양반도 결국...
 
 
로사나 (GM):일지를 읽은 직후, 병원 지하에서부터 찬송가와 발소리가 들려옵니다.
 
 
산란 :우아악
 
 
로사나 (GM):*"하늘과 땅에 가득한 높은 데서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 받으소서....... 높은 데서 호산나."
 
 
유진수:가야겠다, 우리도. 저거 사람이어도 말 안 통하는 부류.
 
 
로사나 (GM):과연 병원 지하에는 무엇이...
 
다음에 이어서
 
 
한리온:꺄아아아악
 
 
극도:어라
 
 
한리온:여기서 끊다니.... 넘 무서버요
 
 
로사나 (GM):지하에 안 가도 되고요
 
 
산란 :호덜덜.
 
 
산란 :50대 3일 것도 같아서...
 
 
산란 :조아용
 
 
로사나 (GM):걍 저런 문구(?)로 끊으면 다음이 기대되는...그런 걸 생각해서요ㅋㅋㅋㅋㅋ
 
 
한리온:ㅠㅠㅠㅠㅠㅠㅠㅠ 하아 담에 한 번 고민해봅시다
 
 
극도:그러면은
 
 
한리온:수고하셨습니다!!!!!!!!
 
 
로사나 (GM):담에 정하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산란 :고생하셔씀다!!!
 
 
로사나 (GM):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재밌었네요
 
 
한리온:진짜요
 
 
산란 :글게요 존잼
 
 
한리온:완전 크툴루 그 자체
 
 
로사나 (GM):그리고 신부님....눈물
 
 
한리온:ㅠㅠㅠㅠㅠ그니까요....
 
 
산란 :ㅠㅠㅠㅠㅠㅠㅠ
 
다들...맛점하십쇼
 
 
한리온:ㅋㅌㅌㅌㅋㅌㅋ 진짜 놀랬어요 손놀ㄻ
 
 
로사나 (GM):손놀림 성공한 거 너무 신기해요
 
 
한리온:밥 먹구 5월 일정 작성해두겠슴다...
 
 
로사나 (GM):이건 일지를 꼭 읽으라는 무언가의 도움이 있는 듯한....ㅋㅋㅋㅋㅋ
 
네~
 
 
한리온:맞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로사나 (GM):맛점하세요
 
 
로사나 (GM):이만 가보겠습니다
 
 
한리온:좋은 하루 되세요!!!
 
 
극도:
 
 
로사나 (GM):5월 일정 작성하고 알려주세요
 
 
한우진 :조은하루되세용~!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