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나 (GM):저번에 카톡으로 정하자고 해놓고 얘기 안 했네요ㅋㅋㅋ
극도:ㅋㅋㅋㅋㅋ 정하고 다시 올까요 아 웃기다
로사나 (GM):한리온님 아이디어대로 전등 고치고 그 답례로 술을 대접했다고 할까요?
로사나 (GM):그렇다면 잠시 제 1인2역 롤플시간이 되겠군요
로사나 (GM):~지난번 진수가 통화연결시켜준 시점~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뭔진 모르지만 진수 말 따라합니다)어, 네. 전구가 나갔다네요..? 아아니 나갔네요
류서하:(이마 탁... 이걸 누가 믿겠어...?하면서 눈을 굴려요)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네,네! 어휴 지금 막 책 읽으려고 하는데 불이 꺼지지 뭐에요?
저 무지 읽고 싶었던 책이라 빨리 와서 고쳐주시면 좋겠어요.
황진현:아니 지금은 잠깐 손님이 있어서요.(3명 힐끗)손님이 돌아가시면 봐드릴게요.
류서하:많이 바쁘신가보네요. 저희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일부러 우당탕 소리내기)아얏!(중얼거리는 척)아이고 뭐가 보이질 않으니...
류서하:(사실 신부님이 아니라 연극배우였던 걸까?)
황진현:(쯧 혀를 찬다)알겠습니다. 지금 갈게요. 마침 손님도 돌아가신다는 거 같으니
황진현:(폰 끊고 돌려주며)난 바쁘니까 얼른 집에 가라.
유진수:(폰 돌려받는다.) 맞죠? 다음에도 의심하고 그러시기 없기예요.
류서하:네네~~ 구경할 것도 없는데 가볼게요.
로사나 (GM):신부님도 애들이 공소 들어오려고 하는 거 대충 눈치챘겠죠..?
로사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그 정도 눈칰ㅋㅋㅋ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애들한테 문자 보내기)관리인은 내가 붙잡아둘테니 이따 저녁에 다시 와.
류서하:(진수의 문자알림음은 어떤 소리일까?)
유진수:(갑작스러웠을 텐데 잘해 줘서 고맙다고 묹자 보내기.)
류서하:(그렇다면 모르고 있다가 진수가 답장 보낼 때 낑겨들어서 문자 같이 봐요)
유진수:(그냥 촉이 와서 확인하는 편. 류야가 보고 싶어하면 보여줌.)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일부러 전등 고장내고 기다리는 중)
한우진 :(옆에서 같이 보면서 확인한것이다.)
유진수:저녁에 다시 오래. 우리 의심스럽지 않게 적당히... 도서관이라도 가 있을까? (말하면서 스르륵 공소 앞에서 사라져요.)
황진현:어디 보자...(전등 상태를 살펴보고 중얼)진짜 고장나긴 했네.
로사나 (GM):관리인은 말없이 전등을 고치더니 다 됐다는 말만 남기고 돌아가려고 합니다
극도:신부님 말도 의심하는 거 보면 그냥 의심이 많은 사람이구나...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관리인의 팔을 붙잡는다)어! 잠시만요! 에이~ 그냥 가시면 제가 죄송하죠. 마침 저한테 좋은 술이 있는데. 같이 어떠세요?
극도:신부님 어떤 훈남 스킬을 쓰실까 두근두근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최고
로사나 (GM):전 그냥 타이밍이 너무 적절해서 의심했다고 생각했어요
로사나 (GM):애가 들어가려고 하다가 신부님한테 전화했더니 신부님이 부른다? 넘 수상
황진현:됐수다. 근무중인데 술을 어떻게 마십니까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한 잔뿐이면 티도 안 나죠~
제가 절대 아무한테도 말 안할게요. 신께 맹세도 할게요!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제가 정말 감사해서 그래요.
극도:하긴 근데 여기 와서 뭐 마음 붙일 데도 없고 친해진 사람들이라곤 애들뿐이고... 신부님도 술이 땡길 법한 (?)
한리온:근데 딱히 틀린 말은 아니라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
황진현:(마지못해 받아들이는 척)뭐....그렇게까지 말하면..한 잔 정도는 괜찮겠지.
알겠으니 팔 놓으쇼. 대신 딱 한 잔만입니다?
로사나 (GM):딱 한 잔만이라고는 하지만 그 말이 지켜지는 일은 거의 없죠. 잔에 술이 줄어들기만 하면 신부님은 바로바로 다시 술을 부어주었습니다. 그때마다 이런저런 말을 하며 관리인의 관심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산란 :술자리 화법까지 달인이신 분이군요...b
로사나 (GM):관리인도 술이 다시 채워지는 걸 모르진 않았지만 맛있는 술을 계속 마시려고 크게 말리진 않았습니다.
그 결과, 원래 신부님은 주량이 센 편이라 관리인만 술에 취해 잠들었습니다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애들한테 이제 와도 된다고 문자보내기)
류서하:(한편 도서관에서 엎드려 숙면을 취하는 중)
유진수:(요즘 못한 공부하다가 문자 받고 류야 깨우고 우진이한테 톡톡 건드려서 입모양으로 말해주기.)
로사나 (GM):신부님은 공소 입구에서 애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애들을 발견하고 손을 들어 흔든다)여기야, 여기~
유진수:(와락 안았다 놓는다.) 믿고 있었다고요. 형 최고.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지금 자고 계시니까 당분간은 소리나도 깨지 않을거야.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근데 무슨 일때문에 오려고 한 거야?
류서하:(말하려다가 입 연 채로 진수 봄... 신부님한텐 말해도 되는건가??)
유진수:음... 보고 싶어서? (씩 웃고.) 그냥요, 성인식 사전 답사 겸 해서.
한우진 :...그렇대요! (진수랑 신부님 번갈아 봄.)
유진수:그날 바빠요? 저기 의원 쪽에서도 뭐 있을 거라던데. 두 개 다 참석하시나 해서. 그거 한 번에 한대요?
류서하:그쪽이 진행한다고요? (사람들이 안 막나? 갸우뚱)
로사나 (GM):어라 의원쪽에서 진행한다는 얘기는 없지 않았나요?
의식 장소 얘기하면 계속 공소만 나왔던 거 같은데
극도:아 장소 얘기가 아니라 그쪽 사람들... 얘기였어요
로사나 (GM):의식이나 성인식이나 다 공소에서 한다는 얘기도 앞에 나왔던 거 같아요.
극도:같은 건물에서요? 오... 확인 좀 하고 올게요
로사나 (GM):암튼 신부님이 둘 다 한꺼번에 진행하실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부님이 의식 내용을 알고있을지 아닐지는 모르지만요
한리온:신부님이 진행할 줄이야... 의식이라 다른 사람들이 진행할 줄 알았는데 말이죠...신부님 의심스택 1
한우진 :(그 수상쩍은 의식을 진행하는 믿고 있던 신부님이라니... 갸우뚱을 넘어 좀 혼란스러워하는중.)
로사나 (GM):어떻게 하실건가요? 신부님에게 협조해달라고 할건가요, 떼어놓고 셋이서 갈 건가요?
유진수:그 뭐... 인수인계 비슷한 걸 받았어요? 아니면 뭍에서 하던 그대로 한대요?
류서하:(흠... 신부님을 믿어도 되나 싶어서 같이 가고 싶진 않은데...신부님이 그걸 허락해주려나? 일단 진수 쳐다봐요.)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응? 인수인계? 뭐 절차에 조금 차이는 있겠지만 크게 다르진 않을 거 같은데?
류서하:흠, 그럼 마을 사람들한테 다른 얘기는 못 들었다는 거죠?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난 거의 공소에만 있어서...
유진수:(알고 계신 그대로 하실 거면 상관없지 않을까 생각 중.)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나가서 사람들이랑 좀 대화도 하고 친해졌어야 하는데. 그지?(머쓱하게 뒷머리 긁적)
류서하:아뇨, 여기 사람들 다 재미없으니까 혼자서 수행이라도 하세요.
한우진 :(잠깐의 의심이 바로 풀려버리는 중.)
유진수:근데 또 금방 가실 거라.... 해도 그렇게 많이 친해지진 못했을 거예요.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뭔가 섬사람들이 나랑 거리두는 거 같아서....너희가 다가와줘서 다행이야
류서하:(그냥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인가? 의심이 슬슬 풀리려고 하는 중...)
근데 혹시 의식에 형 말고 또 누가 주도하는지 알아요? 이거 모르시면 장소나 도구에 부정 타는 경우라도.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하하하하 십자가를 이마에 왜 붙여
유진수:좀 걱정이 되거든요. 매년 성년식은 있었지만 본 적도 없고, 아마 다른 방식이었던 거 같아서요.
류서하:맞아요, 선배들한테 들어보려고 해도 선배라고 할 사람도 없고.
유진수:그... 있긴 한데 상태가 조금 별로셔서. (씁쓸.)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십자가가 필요하긴 할텐데. 아마 필요한 물건은 의식 장소에 미리 두지 않았을까? 곧 의식인데
류서하:흠... 혹시 쌀 뿌리고 그런 절차는 없죠?
로사나 (GM):의식 전에 미리 공소에 간 상황이니까 대략 이틀 후가 의식날일 거 같아요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쌀?? 그런 절차는 못 들어봤는데
류서하:아~ 그렇구나. 잘 몰라서요, 그런 건.
로사나 (GM):무당이 하는 굿은 모르지만 왠지 티비에서 그런 걸 본 거 같아서요..ㅋㅋㅋ
한리온:ㅋㅋㅋㅋㅋㅋㅋㅋ 굿은 잘 모르겠지만 점 칠 떄 쌀 사용했던 거 같은
로사나 (GM):점 칠 땐가ㅋㅋㅋㅋㅋㅋ암튼 무당쪽이 사용하죠? 기독교나 천주교에서 쓰는 건 못 본 거 같은데
한리온:그나저나 뒤주 상자 안에 있던 걸 모르니 신부님은 진자 암 것도 모르는 사람인가... 아님 모른 척하는 건가...
로사나 (GM):(기독교랑 천주교 차이도 잘 모르는 사람)
한리온:기독교나 천주교에선 안 쓰지 않을까 싶어요 서양 종교니까...
한리온:그나저나 여기서 더 살펴볼게...흠...
온 김에 건물 보고 간다던가 그럴 순 있으려나요
로사나 (GM):아님 밖에서 둘러보기만 한다는 뜻인가요
극도:그냥 신상 있는 곳만 봐도 될 거 같아요 정 안 된다면 붉은 색이랑 하얀 색만이라도
극도:신상 아니고 성상... 적 흑 청 셋이요
한리온:은 한 번 들어가보고 싶은데 안 된다면 밖에서 폴짝 뛰어서 보고 싶어요
로사나 (GM):부정입는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요...
극도:진짜 모르겠어요 매번 어떻게 망쳐놔야 할지...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어, 부정입는 경우를 피하기 위해 축성을 할 수는 있겠지.
축성을 하게 되면 그 물건은 신께 속하게 돼.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그런 물품은 반드시 신을 위해 사용해야 되고.
류서하:(신께 속하게 된다는 것에서 부동산 생각이나 하는 무교)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다만 그만큼 중요한 일이라 축성을 함부로 할 수는 없어.
류서하:그렇구나... 그럼 이곳은 모조리 신에게 속해 있는 거죠?
유진수:그럼 원래는 축성도 잘 안 하긴 할 텐데... 이번에 사용되는 도구들에는 축성 하나요?
한리온:아 장소는 안되는 건가요? 물건이래서 그냥 장소도 될 줄 알았던
로사나 (GM):의식을 진행하기 위한 물건이긴 해도 일일이 축성 안 하지 않을까요?
근데 부정이 저희한테 오는 건 아니죠?ㅋㅋㅋㅋㅋ
극도:약간 일단은 신부님을 믿어 보는데 수틀리면 싹 망쳐놓으면 될지도
극도:아녜요 신의 은총과 반댓말일 뿐이라서...
로사나 (GM):혹시 지금 의식 망칠 방법 생각하신 게 있나요?
극도:지금까지 신의 은총을 받았다는 사람들 보면 반대가 낫지 않을까 생각 중...
한리온:...생각한 거... 그냥 뒤엎기(?) 뿌수기(?)
극도:부정한 음식 가져와서 묻혀 놓거나 낙지나 벌레 같은 거 풀어버리는 거요
사실 시체 이런 것도 되는 거로 알아서 만약에 그... 사상자가 생긴다면...이란 생각도 좀 하는 중
부정한 음식 별거 아니고 뭐 돼지고기 이런 거요 삼겹살 파티 한 번 벌여보자고
성인식 치루고 캠핑 간다고 하면서 삽겹살 바리바리 싸오기
로사나 (GM):지금까지의 종교인(?)들은 수상했어서 오히려 의식에 필요한 물건들을 더럽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거죠?
극도:하지만 신부님은 이제 애들이 걱정하는구나 싶어서 괜찮을 방법을 말해 준 거고... 하 신부님당신최고
로사나 (GM):신부님은 믿을 수 있는 진짜 신부님 같으세요?
한리온:신부님이 최종흑막일 거 같다는 생각을 완전히 버리진 못한 편
극도:일단은요 다른 사람들보다는 나아 보이는데 그... 워낙 믿을 어른이 없어서리
산란 :아직 남아있는 약간의 의심....흘긋흘긋
극도:아까 연기하는 걸 봐서는 그럴 수도...
사실 의식 참여 한다고 안 했으면 완전 믿었을 텐데
극도:일단은 그럼 여기서는 건물 내부 구조 파악 정도로 미리 보고 돌아갈까요
한리온:그 한 마디로 신부님보다 체육쌤을 더 믿게 된
류서하:이왕 왔는데 공소 소개라도 시켜줘요, 신부님.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저번에 대충 둘러보지 않았나? 안에 구조는 다 비슷비슷하던데
류서하:안에 한 번 들어가보고 싶단 소리였죠, 하하.
로사나 (GM):요약해서 말하자면 구조는 다 똑같고 창문 유리 색만 다르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한리온:그럼 흰색이나 적색 건물에도 아직 특별한 건 없다는 거군요...
한리온:흠 그럼 여기서 딱히 더 할 일없는데...
한리온:다른 분들은 하고 싶은 거 있으신가요?
굳이 공소에 들어올 필요까진 없었네요... 아쉽
신부님이 의심스럽다 말고는 얻은 게 없네...
극도:그냥 불지르면 쌀 튀겨지면서 뻥튀기 되나 이런 생각이나 드는 중...
극도:ㅋㅋㅋㅋㅋㅋㅋ 엿은 확실히 먹일 수 있겠지만 아마 눈밖에 엄청 나버리겠죠
극도:이제 섬을 떠나는 날에는 꼭 다 불지르고 가는 거로...
로사나 (GM):집에 가니 가족들이 전부 여러분을 쳐다봅니다
한리온:하지만 서하는 가족이 남지 않았죠 후후... (이게 아님)
유진수:(신발 벗고 들어오며) 왜요? 집에 늦게 오는 거 하루 이틀도 아니고. 무슨 일 있어요?
로사나 (GM):번거로우니 그냥 이름 가족으로 통일할게요
한리온:서하는 밥 먹으러 두 친구 집에 잠깐 들렸다고 해도 좋은
가족: 학생이 그렇게 맨날 늦게 들어오면 안되지. 어딜 그렇게 돌아다녀?
한리온:사춘기 소년들이 늦게 들어갈 수도 있지
유진수:에이, 학생이니까 늦게까지 공부하는 거죠. 방금도 도서관 있다 왔는걸요. (반만 진실.)
한우진 :(뭐냐...뭐라고 하지.) 오늘은 공부하고 왔어요! (냅다 참고서 꺼내 보여드리기.)
가족: 듣기로는 도서관만 간 게 아닌 거 같던데.
유진수:아, 그거요. 그냥 친구들끼리 마지막 청춘 좀 즐기는 중이라. 별 일 없을 거예요. 크게 사고 안 치는 거 아시잖아요. 너무 걱정 마세요.
한우진 :하하. 요즘 체력이 남아돌아서... (어물쩡거리고 머쓱.)
로사나 (GM):가족들은 감시하는 눈빛을 지우지 않은 채 다시 하던 일로 돌아갑니다
로사나 (GM):방에 돌아가면 책상에 처음 보는 편지가 놓여있습니다.
로사나 (GM):아 마침 창문으로 까마귀가 들어왔는데 입에 물고 있었다는 게 더 연출이 극적인가요
전 이렇게 놔두는 것도 뭔가 마법 같고 멋있어보여요
산란 :가짜로 바꿔치기하는 방법이 있었군요...
한리온:의식 도중에 가짜로 바꿔치기... 손놀림을 찍었어야 했는데
유진수:(언젠가는 털어놓을 때가 오려나. 그때는 이해해 주시려나 심경 복잡하다가 편지 읽으며 묵주 꼭 손에 쥔다. 마지막 줄 읽고는 웃는다.) 참... 멋대로시라니까.
극도:저도 괜찮은 것 같아요 ㅋㅋㅋ 창문은 열어두는 편이긴 한데...
한리온:흠 이걸 보고 공소에 갔다면 일단 첫 번쨰 방법을 신부님한테 해달라고 졸랐을 텐데
극도:도색한 십자가로 바꾸고 포도주를 포도주스로 바꾸고 쌀은 현미로 바꿔 볼까요 ㅋㅋㅋ 묘하게 다르게
극도:근데 적혀도 있지만 저희 방법을 몰라서 위험성이
로사나 (GM):첫번째는 신부님한테 해달라고 해도 되고 직접 해도 됩니다
로사나 (GM):신부님이 의심스럽다면 직접..
극도:신부님을 완전히 믿지 못하는 상황이면 그냥 저희끼리 해버리는 것도 나쁘진
한리온:의식 치르는 법을 물어보고 저희끼리...?
한리온:근데 어쨌건 방법을 알거나 장소에 들어가는 거나 둘 다 신부님 도움이 필요할 거 같네요...
극도:아까 긴장되니까 그냥 연습삼아 미리 해 본다고 할 걸 그랬나
한리온:아니면 내일이라도 가서 리허설 해달라고..
한리온:신부님...긴장해서 실수할 지도 모르니까 리허설 해보세요. 저희가 특별히 참관해드리죠
가족까지 감시하는 걸 알았으니까 대충 독서실 간다고 하고 나올 거 같긴 해요
로사나 (GM):의식을 먼저 치루려면 바꿔치기한 물건으로 안 되는데
로사나 (GM):"필요한 물건"을 가지고 의식을 먼저 치러버리는 거니까요
한리온:필요한 물건... 서하가 훔쳐온 걸로 진행하면 안되려나
극도:그리고 또 바꿔치기는 이제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고...
로사나 (GM):서하가 훔친 물건으로 의식 할 수 있어요
한리온:그 물건이랑 다른 거라면 그냥 의식 중에 바꿔치기만...
한리온:막 1인당 하나씩 필요하진 않을 거 같아서ㅋㅋㅋㅋㅋ
로사나 (GM):그럼 의식 먼저 치르기로 가나요?
로사나 (GM):그럼 우선 신부님 만나는 장면부터 할게요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어제도 이상한 일 부탁하더니. 무슨 일이야?
류서하:생각해보니, 여기서 성인식 담당하신 적 없으시잖아요.
긴장해서 실수라도 하실까봐, 도와드리러 왔어요.
유진수:(오늘도 이상한 일이요, 라고 대답할 뻔.)
한우진 :(진짜로 도와드리러 왔어요를 시전하는 서하 보고 감탄하는 중.)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이 정도로 긴장하진 않아.
사실 저희가 긴장하고 있어서요. (그렇다면 재빨리 바꿔버려요)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저희가 긴장 안 해도 되는데...
애초에 너희가 그런 일에 긴장할 거 같은 성격도 아니고.
류서하:(이렇게까지 눈치가 빠르다니... 역시 수상해)
유진수:신부님이야말로 여기 오신 진짜 이유가 뭐예요?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진짜 이유라...역으로 추궁당해버렸네.
유진수:계속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아무리 발령이 난대도 정말 싫었으면 안 왔을 수도 있잖아요. 임무를 불성실하게 이행한다든지. 근데 꽤... 열심히 하고 계시는 거 같아서.
류서하:저희는 저희가 하는 일이 뭔지 꽤 알려드린 거 같은데, 그래도 얘기할 수 없는 거라면 저희랑 반대의 일을 하고 있다고 봐도 되는 걸까요?
로사나 (GM):싫다고 일 대충할 성격은 아닌 거 같지만...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하긴, 너희가 알려준 것도 꽤 많으니 나도 어느 정도 얘기해야겠지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알겠어. 조금 말해줄게.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사실 광주대교구에서는 섬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섬에서 석연찮은 순교가 있었다는 것도, 그거에 대한 별다른 규명 노력이 없다는 것도 알고 있지.
류서하:(끄덕끄덕)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다면 그것도 큰 문제겠죠.
유진수:네. 오신 이유가 그걸 위한 진상 파악...이었던 거로 들었는데.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와서 조사해보니 섬 사람들은 나한테 뭔가를 잘 말해주려는 거 같지 않더구나. 사실 나도 섬 사람들을 믿을 수 없기도 하고.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하지만 대충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 예전에 학교에서도 교장에게....그, 안 좋은 일이 있었던 거 같고.(애들 앞이라고 돌려말하기)
류서하:그렇죠. (교장을 그렇게 만든 애들이 앞에 있다)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사람이 죽...아니 불미스러운 사건도 꽤 있었던 거 같아서 난 이번 의식도 천주교에서 하는 것과 다른 사교스러운 의식이지 않을까 의심하고 있어.
너희도 그걸 의심하고 있는거지? 오늘 연습해보자는 핑계를 꺼냈던 거 보면.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어제 너희가 쌀 애기 꺼낸 거 보면 쌀뿌리기 같은 절차라도 있나...?
유진수:그러니까... 요약하자면 진짜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의심스럽긴 하다는 거네요. 저희가 아니라 섬 사람들이.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처음에는 너희도 의심스러웠지만 너희는 섬 사람들이랑 행보가 다른 거 같아서 어느 정도는 믿기로 했어
유진수:이해해요. 저희도 섬에서 오래 살긴 했으니까.
한우진 :(하긴 신부님이야말로 우리또한 의심하고 있었겠구나.)
류서하:그렇다면 행동으로 보여주시죠. 저희한테 성인식을 치뤄주세요. 필요한 물건들은 일단 가지고 왔어요. (훔쳐온 것들 보여줌) 여기서 뭐가 필요한 건지 모르겠지만.
유진수:근데... 언제 그 석연찮은 순교가 또 벌어질지 모르거든요? 그 정도 각오는 하고 있으시겠지만 혹시나.
마을 사람들이 안 놀아주는 거로 봐서 아마 이미 경계심을 잔뜩 갖고 있겠지만 저희랑 친한 티 내 봐야 형도 (깨알같이 호칭 돌아옴.) 좋을 거 없단 소리예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해결하고 사람들 앞에서는 모르는 척하는 게 나을 거예요. 그냥 혹시 서운해 하실까 봐.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그런 걸로 서운해하진 않아...
유진수:장난. 아니라니 다행이네요. (웃음.) 순교 대상이 저희가 되기 전에 저희가 미리 좀... 의식을 치르려고 하는데 도와줄 수 있어요?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그럼 오늘 진행하면 되는거야?
로사나 (GM):공소 들어가는 건 또 하면 귀찮으니 걍 어제랑 비슷하게 들어갔다고 할게요
한리온:흰색하고 붉은 색하고 고민되긴 하는데 대흠이가 흰 건물에서 받고 이상해졌으니까 올바른 곳은 적색이 맞는 거 같기도...
극도:그... 신부님이 머무르시던 건물이 어디였죠
로사나 (GM):신부님 머무르는 건물은 왜요?
적청흑중에 맞으면 좋겠는데 적이랑 백 사이에 황이 있어서
로사나 (GM):그 색 있는 건물이랑은 상관없는 데에 있을 거 같은데
한리온:습 중간에 황색이 있다고 하니까 또 고민되네요...
극도:빨간 거는 순교자의 피와 불을 상징하고 하얀 거는 깨끗한 순결과 쇠를 상징한대요 (전 시나리오 복습 중
둘이 붙어 있는 건 상극인데 이제 적이 백의 상극이기는 해요
산란 :적이냐 백이냐라는 느낌인데... 대흠이때문에 저도 적 한표요
로사나 (GM):그 철물점 사람이 빨간색에서 했다고 했고 대흠이는 하얀색에서 했다고 했고
한리온:근데 뭔가 순결을 상징한다고 하니까.. 음... 성인이 되는 걸 축하하는 의식과는 안 맞게 보이기도
극도:만약에 신의 아이의 탄생이라고 하면 가장 가까운 게 영광 아닐까 싶기도 해서... 진짜 머리가
완전 그 뭐야 다 와서 찍는 중인 거 같은데 ㅋㅋㅋㅋ 이게 맞나 ㅜㅜ
한리온:으아아 적백 둘 중에선 적으로 마음이 기울어요
극도:애들이 순교자만 안 되면 좋겠네요 아오...
한리온:마음을 못 정하겠으면 둘 중 주사위에 맡겨도...ㅎㅎ
극도:그 일단 적백 중에는 저도 적색이긴 한데
로사나 (GM):아님 준비물 백적황빼고 흑청중에요?
극도:그냥 다섯 개 다 돌려볼까요 ㅋㅋㅋㅋ 재미로...
로사나 (GM):지금 적색으로 많이 기운 거 같은데 적색으로 할까요?
한리온:그랬는데 아예 흑 나오면 웃기겠다...
로사나 (GM):주사위 말고 걍 적색으로 가요?
극도:진리고 하늘이고 어쩌고 해서 맞을 수도 있어갖고 전지금 대혼란상태인
로사나 (GM):그럼 적색 건물에서 의식을 진행합니다
주례자가 나올 동안 교인들은 서서 입당송을 부른다고 하네요. 입당송을 모르지만 대충 애들이 불렀다고 합시다. 다른 사람은 안 왔을테니
극도:아마 진수가 잘 알고 있을 거예요 입당송이면 매주 부르기도 했겠고 암기는 아무튼 괜찮은 편이라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선창합니다) '단 두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겠다' 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님, 저희와 함께 계시어 저희가 미워하는 마음을 버리고, 주님을 모시고 한마음 한뜻이 되어 거룩한 미사를 드리게 하소서.
로사나 (GM):교인들이 후창하는 내용은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 님,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이거래요
유진수: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 님,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류서하:(후창합니다)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 님,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하면서도 이게 맞나?싶어짐)
한우진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 님,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로사나 (GM):참회가 마무리되면 신부님은 상자를 꺼냅니다. 그리고 상자 안의 물건을 하나씩 들어냅니다.
금빛 십자가가 살아있는 생물처럼 꿈틀거립니다.
유진수:(우리 문을 잠궜던가부터 오만 생각 다 들었다....)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으앗! 이게 뭐야! (십자가를 뿌리치며 뒤로 물러선다)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이럴수가....(애들을 쳐다본다)
류서하:(냅다 외쳐봐요) 십자가에 성수라도 뿌려보세요!
한리온:서하가 가져간 게 제대로 된 게 아니었을까요 흠...
유진수:(뭐가 움직이는 이 정도는... 괜찮긴 한데 쟤 어디로 가는지 주시하는 중.)
극도:제대로 된 거여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닐까나요
한리온:아 그런걸까요 생각해보니 물건은 사교도들의 것이니까... 제대로 된 게 아니려나 싶어져서
로사나 (GM):신부님은 마음을 다잡고 꿈틀거리는 십자가를 제단 위에 놓습니다.
유진수:계속해 주세요, 형. 좀 이상한 일이... 많이 일어날 수도 있어요.
로사나 (GM):촉수처럼 꿈틀거리던 십자가는 스스로 비틀비틀 일어섭니다.
로사나 (GM):나무가 자라는 것처럼 순식간에 가지를 뻗으며 자라납니다.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선창합니다)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로사나 (GM):후창하는 내용은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류서하: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한우진 :(조금...고민하다가 애들 보고 따라함)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로사나 (GM):그러자 주변에 흐릿한 영체들이 여러분과 신부님을 둘러싸기 시작하니다
로사나 (GM):장기 광기 가지고 있는 애가 있던가요
극도:오 이번 시나리오에서는 없는데 혹시 이게...
신부님은 각오를 다진 듯 계속해서 이어나갑니다
본 기도에서는 대림절, 성탄절, 사순절 등등 시기에 따라 다른 기도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준비된 수첩을 보던 신부님은 난감한 표정을 짓습니다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머뭇거리다가 나무잔을 꺼내 제대에 올려놓고 기도문을 읽는다)
하늘의 집에서 꿈을 꾸고 기다리고 계신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존재여, 당신께서는 하찮은 저희를 알고 계시니, 저희에게 당신의 사자를 보내시어, 저희가 선과 악을....초월하여 자유롭고 광활하게 되도록 하소서.
저희가 법과 도덕을 모두 던져버리고 환희 속에서 서로를.........죽이게 ......하소서. 영원히 존재하시며 지배하시는 분, 당신의 이름으로 간구하나이다.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이게 사교의 기도문인가 생각중)
로사나 (GM):이후에는 독서 봉독, 신앙 고백, 찬미기도 등이 이어집니다.
로사나 (GM):그 절차들을 진행한 후 신부님이 나무잔에 와인을 따라서 마시자 눈자위가 검게 변합니다
신부님은 몸을 떨기 시작하더니 허공을 올려다보며 멍한 표정을 짓습니다.
유진수:그런... 거였구나. 오방십자가의 최종 목적이라는 게.
로사나 (GM):입에서는 사람의 것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소리가 흘러나옵니다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보인다, 보여. 마그나 마테르........저 깊은 심연의 너머. 아, 보인다.
유진수:(실패인 걸까.... 순교는 본인이 되어버렸는가. 착잡.)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운 그를......운글.....크툴루 파간.....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별을 만들고, 또 사라지게 하는 힘이 내 손안에 있나니, 이아....이아....크툴루 파간!
로사나 (GM):그때 체육쌤이 준 묵주가 초록색 빛을 내기 시작합니다
유진수:(그 별의 뭐시깽이 소환 중인가...?)
로사나 (GM):그때 전에 봤던 머리가 헝클어지고 낡은 옷을 입은 여자가 흐릿하게 나타납니다
유진수:이번엔 뭘 알려주려고 오셨어요? (안 듣는 건 알지만 냅다 말 붙임.)
로사나 (GM):묵주를 손가락을 가리키고 신부님을 가리킵니다.
유진수:매번 고맙습니다. (사라진 자리에 꾸벅 인사하고 애들 안았던 팔 풀고서는 신부님께 잽싸게 다가가 손목 휘어잡고 작은 묵주 챡 걸어줍니다.)
(혹시 튕겨내거나 빠질까 봐 손 꼭 잡고 있기....)
로사나 (GM):신부님에게 걸어주기 위해 다가가려고 하니
로사나 (GM):거대해진 십자가가 여러분을 막아섭니다
로사나 (GM):촉수들이 여러분을 잡으려고 합니다
로사나 (GM):촉수 피하는 건 회피로 할까요? 공격해도 되고요
유진수:(가방에서 잭나이프 꺼내든다. 잽싸게 가지치기 하고 신부님께 갈 생각.)
유진수:(도끼가 있었음 좋았겠지만 아무래도 힘이 딸려서 있어 봤자였을지도....)
극도:회피나 공격이나...라고 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하...
극도:그래도 회피가 그나마 10 높네요 피하고 피하는 게 된다면 공격도 갈겨 보겠습니다...
한우진 :(뒷쪽 발에 무게를 준 상태로 회피 시도.)
류서하:
회피
기준치: |
33/16/6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한우진 :
회피
기준치: |
75/37/15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유진수:(잡으려고 다가오는 촉수를 일단은 샤샥 피해 본다. 짬푸.)
회피
기준치: |
41/20/8 |
굴림: |
2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로사나 (GM):서하랑 우진이는 촉수에 붙잡힙니다
로사나 (GM):벗어나려면 근력 대항 판정해야 됩니다
로사나 (GM):
근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한우진 :
근력
기준치: |
55/27/11 |
굴림: |
59 |
판정결과: |
실패 |
류서하:
근력
기준치: |
40/20/8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로사나 (GM):ㅋㅋㅋㅋㅋㅋㅋ촉수도 실패랔ㅋㅋㅋ
극도:아무래도 막 태어난 친구라 휘젓고 있는 중인 듯
한리온:혹시 공격하는 것부터 담시간에 해도 괜찮을까요 곧 12시니까... 4분 안에 끝난다면 지금 해도 괜찮아요ㅋㅋㅋㅋㅋ
로사나 (GM):공격성공하면 십자가는 한라운드동안 못 움직입니다
로사나 (GM):그 사이 신부님한테 묵주 가져가면 되는데..
유진수:(Yes. 신부님 있는 방향으로 제가 빠져나갈 틈만큼만 어떻게 잘 만들어 보려 잭나이프로 가지치기 시도한다.)
근접전(격투)
기준치: |
31/15/6 |
굴림: |
35 |
판정결과: |
실패 |
유진수:
잭나이프
기준치: |
31/15/6 |
굴림: |
2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 |
로사나 (GM):그럼 십자가는 잠시 움직임을 멈춥니다
유진수:(잽싸게 뛰어가 형 손목 잡고 묵주 촥 끼워준다. 못 빼게 손 꼭 잡고 버틴다.)
로사나 (GM):묵주가 신부님에게 닿자 신부님은 거친 숨을 내쉬며 정신을 되찾습니다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하아, 하아...고마워. 잠시 정신을 잃은 것 같아
류서하:다행이네요, 정신을 잃은 사이에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하나요?
유진수:(이럴 때가 아닌데 잘생긴 남자의 거친 숨 좀 위험하다고 생각 중....)
장민호 스테파노 신부:아니..내가 무슨 말 했어?
로사나 (GM):의식은 끝났습니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유진수:나중에 말해줄게요. 저희 다 살아남는다면 그때는 아마 저희가 형이 하는 진상 규명을 도와야 할 테니까.
로사나 (GM):드디어 세번째 시날의 엔딩이네요
유진수:많이 고마워요. 목숨 걸고 도와 줘서.
한리온:제가 몸살이 걸려가지고... 타자 치기가 조금 힘들어서 죄송하지만 담 시간에 해도 괜찮을까요ㅠㅠㅠ...
한리온:ㅜㅜㅜㅜ 다들 수고하셨습니다ㅠㅠㅠㅠㅠㅠ
로사나 (GM):타자 치실 필요없이 보기만 하면 되긴 하는데
로사나 (GM):그래도 힘드시다면 다음에 엔딩보고 4번째 시날 이어서 할게요
극도:아무래도 다음에 봐야 할 거 같네요 ㅋㅋㅋ
극도:저희 성장도 해야 하고 하니 뭐... 4번째 시날은 할 수 있다면 한 시간 정도 아닐까요
한리온:ㅋㅋㅋㅋㅋㅋ 담번에 보고 성장하고 4번째 시날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