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나 (GM):<나는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그러고보니까 제가 저번에 끝날 때쯤에 시날2는 3~4년 후라고 얘기해놓고 나이는 중1이라고 하지 않았었나요?
제가 시날1에서 애들 나이가 13살인 걸 생각 안 했더라고요
로사나 (GM):그래서 중1말고 중3 정도로 하면 어떨까 싶은데 괜찮으신가요? 제가 뒤늦게 알아채서..ㅠㅠ
극도:오... 좋습니다 키...가 그대로라네요 찰리찰리 하고 온
한리온:키를 다시..올리고 왔답니다 홀홀...
극도:ㅋㅋㅋㅋ 최종 키는 정해져 있으니까... 고등학생 때 크지 않을까 싶어요
그럼 <나는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시작합니다
극도:넵 어 저... 전 시날에서 얻었던 물건들은 그대로 들고 가도 되겠죠...?
로사나 (GM):몇 년 전의 일은 왠지 기억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예전의 그 장소들에 가봐도 기억과는 전혀 다르게 바뀌었습니다.
중학생이 되면서 변화들에 적응하느라 더 신경쓰지 못했을 수도 있겠네요.
극도:아이고 다행이라고 봐야겠네요 다 생생하면 어떻게 살아가...
로사나 (GM):요즘 학교는 장학관이라는 사람이 온다고 그 사람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류서하:(귀찮게... 쓸고 닦아라고 할 거 아니야...) (뚱...)
로사나 (GM):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새롭게 만난 담임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청소를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청소를 하면서 짧게나마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대화를 해볼까요?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성적관리를 하게 되었는지, 키가 컸는지 등등..
류서하:(청소는 하지 않고... 사각지대에서 바람이나 맞고 있는 중...)
유진수:(창문 닦으면서 애들이랑 얘기하는 중.)
류서하:성적은 꼴통 소리만 듣지 않을 정도로 유지 중이구요, 키는 몇 센치나 컸더라~. 암튼 많이 컸어요. 지금은 175cm. 친구는 여전히 우진이랑 진수 정도. 다른 애들은 잘 안 맞아요.
유진수:그래서, 왜 내가 창문 담당인지 모르겠다니까. (의자 낑차 갖고 와서 위쪽 창문도 쓱쓱 닦는다.)
한리온:허억 캐입으로 말했어요! 선생님께 말하듯 존대한...
극도:성적 늘 그랬다시피 잘 받습니다 하지만 전교 1등이 따로 있는 거로 봐서 이제는 조금 관리해야 잘 나오는 거 같네요
산란 :여전히 건강한 태권소년으로 잘 자라고 있읍니다 성적은 중상위권...178cm 잘자랏읍니다
로사나 (GM):아 극도님이 말씀하신 캐입은 청소하면서 잡담하는 걸 생각하신 거 같아요. 아마...?
로사나 (GM):혹시 진수가 전교1등으로 하고 싶으시다면 그러셔도 됩니다.
극도:170대들 사이에 낀 여전한 153은... 애들한테 매달려다니기
로사나 (GM):그 경우 현지는 전교2등이 됩니다
극도:아녜요 사회과목들은 잘 놓칠 것 같아서 괜찮습니다
극도:애들이랑은 워낙 잘 놀고 매점에서 뭘 잘 사주기도 해서 친구 많은데... 모르는 어른이면 경계부터 하고 보게 된 듯
로사나 (GM):여러분은 교실과 소각장 주변을 청소하게 되었습니다
로사나 (GM):지도를 책을 직접 찍다보니 조금 그림자가 졌어요..
극도:저 동물원 있는 학교 처음 봐요... 짱 신기
로사나 (GM):그..큰 게 아니고 걍 토끼나 닭 정도 키우는 곳입니다
로사나 (GM):소각장은 위험하고 인체에 해로운 물질들을 뿜어내기 때문에 선생님은 주변에서 쓰레기만 주우라고 말합니다.
유진수:(아무래도 그렇죠.... 네 대답하고 줍는 중.)
로사나 (GM):헉 매점이 없다니...급식실 안에 있다고 합시다
류서하:(귀찮... 대충 눈에 보이는 큰 쓰레기만 줍는다)
로사나 (GM):소각장은 다른 학생들은 잘 가지 않고 불량 학생들이 주로 모이는 장소입니다
로사나 (GM):소각로 바로 앞에 화분들이 줄줄이 놓여있습니다. 스무 개 정도 있네요.
유진수:
지능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98 |
| 판정결과: |
실패 |
한우진 :
지능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9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류서하:
지능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22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극도:뭐... 유해물질이라 그랬겠지 하고 별 생각 없었나 봅니다 ㅋㅋㅋㅋ
다른 생각이라면... 누가 여기다 화분을 놨지 정도...
로사나 (GM):그럼 우진이랑 서하는 바로 어제까지도 이 화분들이 교내 곳곳에 배치 되어 있었다는 사실과 식물들이 살아있었따는 사실을 떠올립니다.
류서하:교실 공기가 안 좋을 리는 없을 거고...
로사나 (GM):아무래도 화분도 치워야 할 것 같습니다
유진수:애는 맞아...? 스무 개나 옮겨둘 성실한 애가 이런 일을....
류서하:(손에 흙 묻는 거 싫은데...) (조심히 잡고 치운다)
수위 아저씨:(지나가다 진수를 보고 손을 들어 말린다) 어? 그거 그냥 냅둬. 어차피 태울 거라 이따 쓰레기들이랑 치울 거야.
유진수:(들...기에는 조금 무거우려나. 대충 끌고 간다. 질질.)
한우진 :(시무룩하게 화분을 두개씩 옮겨든다.)
로사나 (GM):수위 아저씨는 평소 인자한 성격이라 학생들이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류서하:화분도 같이 태우는 건가...? 조금 아깝긴 하다.
로사나 (GM):혹시 3명 중 수위 아저씨랑 친한 아이도 있을까요?
한리온:이럴 수가...수위아저씨...외관만 보고 성격 안 좋을 거라 생각한
유진수:이거 원래 갖다둘 때부터 이랬어요? 누가 다 버렸대요, 아깝게....
한리온:서하는 남하고 잘 안 친해서 수위 아저씨랑 접점이 별로 없을 거 같아요
극도:아마 진수요 ㅋㅋㅋㅋ 인형이랑 삐까뜨는 마당발
유진수:(시든 식물 이파리 살피며 아까워함.)
수위 아저씨:원래는 학교 곳곳에 식물이 있어야 보기 좋아서 가져다 둔 건데, 무슨 일인지 다 시들어버렸으니 오히려 보기 안 좋잖아. 그럼 버려야지 뭐.
한우진 :혹시 무슨 일인지 아세요? (옆에서 시무룩하게.)
유진수:(씁.) 이렇게 한꺼번에요? 아쉽네요, 보기 좋았는데.
류서하:(화분이 죽든 살든 별 관심 없는 편....애들이 여기 있으니까 같이 있긴 한다)
수위 아저씨:요즘 자꾸 식물들이 한꺼번에 죽는 일이 일어나지 뭐냐. 이게 뭔 전염병인지... 누가 식물을 괴롭히는건지(쯧쯧 혀를 찬다)
유진수:아유, 전염병 가능성 있다. 식물들이 하면 뭘 했다고 그렇게 못 살게 군대요.
유진수:그렇게 자주면 이제 새로 갖다 놓기도 그렇겠어요.
수위 아저씨:아니 예전에 한달마다 죽는 거야 뭐...식물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보다 했지. 물 주는 사람 없으면 한달 만에 죽기도 하고 그러니까.
수위 아저씨:근데 사흘마다 이러는 경우는 이상하잖아. 자꾸 새로 사다가 여기저기 놓는 것도 일이야. 나이가 있어서 허리도 아픈데
교장 선생님이 학교 미관을 위해 자꾸 새 화분을 들여놓으시긴 하는데, 그러기보단 원인을 찾아야 할텐데...
유진수:그러니까요. 어떡해? 좀 도와 드릴까요? 잘 보이는 데 몇 개만 두세요, 이렇게 많으면 너무 힘드실 텐데.
류서하:고생하시네요. 범인을 잡아보는 건 어때요?
한리온:저때라면 학교에 시시티비가 있을까 없을까 고민했는데 없겠죠,,,
극도:2008년에서 3년 지났으니까 대충... 2011년이면 있을 만도...?
수위 아저씨:(서하 말에 기다렸다는 듯이)그래, 안 그래도 내가 수상해서 요즘 자주 학교 순찰 돌고 있지.
내 생각에는 아무래도 요기 소각장에서 담배피는 애들이 꽁초를 화분에 버려서 그런 게 아닌가....싶어.
류서하:(담배꽁초가 화분을 그렇게나 죽이나..? 잘 모르겠어서...갸우뚱하기)
수위 아저씨:특히 대흠이 녀석 말이야. 공부도 안 하고...커서 뭐가 될런지.
류서하:담배 피면 벌점인데, 다들 깡이 좋네요.
로사나 (GM):벌점이 언제부터 있었을까요....?
극도:형식적으로는 계속 있지 않았을까요...?
한리온:학교 세워지고 나서부터 쭉 있지 않았을까요... 흠...
류서하:(대흠이면 그 자유인? 말하는 건가...? 폐도 좋지...)
수위 아저씨:그 녀석도 초등학생때부터 봐왔는데 어릴 땐 활기찬 꼬맹이였는데...어린 게 벌써부터 담배를 피고. 쯧쯧쯧 그거 다 지 몸 망가지는 거다.
너희는 담배 피지 마. 나중에 폐암 걸리면 병원비도 많이 들고....(잔소리를 시작한다)
유진수:(생글 웃는다.) 네, 아저씨도 건강하세요.
로사나 (GM):애들 대답에 영혼이 없는 거 같아요....
수위 아저씨:이게 다 너희 걱정해서 하는 소리야. 잘 새겨들어.
유진수:담배는 관심도 없으니 걱정 마세요. 성분들이 다 얼마나 몸에 안 좋은데.
수위 아저씨:(한참 잔소리하다가)아이고, 나도 장학관님 맞이 준비하러 가야 되는데.
극도:수위 아저씨가 누구랑 친할지 너무 보이는 장면 ㅋㅋㅋㅋ
수위 아저씨:하필 내일 소풍가는데 갑자기 장학관인지 뭔지 온다고 해서..
류서하:힘내세요~. (이미 관심없어졌는지 발로 땅이나 툭툭)
유진수:그러니까요, 바쁘시겠다. 얼른 가 보셔요.
수위 아저씨:그래. 오늘 청소하고 나면 내일 소풍갈 수 있을테니 너무 속상해하지 말고.
유진수:어, 근데 내일 소풍 가세요? 저희가 아니고 아저씨가?
수위 아저씨:난 이제 가볼테니 대충 쓰레기 줍다 가라. 여기 안 좋은 연기 많이 나오니까 오래 있지 말고.
유진수:같이 가시는 줄 알았네. (웃음.) 네, 아저씨도 내일은 좀 한가하시길 바라요.
류서하:(그래도 곧 있으면 고등학생인데, 소풍이라는 단어라니...)
유진수:(소풍을 소풍이라고 하지 그럼 뭐라고 해...? 나들이...?)
수위 아저씨:(진수를 기특하게 바라보고 사라진다)
로사나 (GM):너무 예전이라 기억이 안 나요...
유진수:(하지만 수위 아저씨가 쓰신 거라 괜찮다고 생각했던.... 아저씨 눈엔 다 애기 아닐까 싶구.)
한리온:서하는 애 취급이 싫어서 누가 머리 쓱쓱하는 것도 피했을 거 같아요ㅋㅋㅋㅋ
로사나 (GM):대흠이도 어릴 때부터 봐왔으니 사실 대흠이의 흡연이나 땡땡이도 걱정에 더 가까운 편입니다
저 안 그래도 수위 아저씨가 머리 쓰다듬는 장면 넣을까 말까 몇 번이나 고민하다가 싫어하는 애도 있을까 봐ㅋㅋㅋㅋㅋㅋㅋ
극도:웃기다... 사실 체육 선생님은 얼굴로 다 괜찮았던 거라서...
로사나 (GM):하여튼 소각장에서 대충 쓰레기를 줍고 교실로 돌아가는 길, 1층 복도에서 초등학생들이 여러분을 잡습니다
류서하:(엥, 뭐야. 애들이잖아.) (사돈남말하기)
어린이:같이 가주세요.(교복 팔소매 아랫부분을 잡는다)
로사나 (GM):무서운지 우는 아이도 있습니다
류서하:(설마 토끼가 죽었나...? 나름 정들었는데...)
어린이:사실은 이상해서 가까이 다가가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류서하:죽은 건 아닌데...? 그럼 어디 아픈 건가...? 일단 가보자.
유진수:우리가 가서 볼 테니까 선생님한테도 말씀드려, 알겠지? 울지 말구. (아이 달래 준다.)
로사나 (GM):몇 명은 선생님에게 가고 몇 명은 여러분과 동물원에 같이 갑니다
로사나 (GM):학교에는 학생들의 정서발달을 위한 장소라는 이유로 소형 동물을 키르는 "동물원"이라는 장소가 있습니다.
교사, 수위, 학생들이 분담하여 관리하지만 오히려 여러 사람이 관리하게 되면 오히려 방치하게 되곤 하죠.
유진수:(학교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인데.... 아까 식물들이 죽은 걸 보고 와서 동물들에게도 무슨 일 있을까 봐 마음이 무겁다.)
류서하:(혀를 차며) 이것도 학대라니까... (전형적인 사람보다 동물 좋아 파)
어린이:사실은요, 요즘 도는 7대 괴담 얘기때문에 동물 우리 안에 못 들어갔어요.
류서하:7대 괴담...? 뭐, 자정에 동상이 움진인다 그런거?
어린이:동상? 그런 괴담은 없는데? 우리 학교 7대 괴담 못 들어보셨어요?
류서하:(일단 알려줄 만큼 친한 놈이 있어야..)
어린이:아, 동물원이랑 관련된 건 6번째 괴담이에요
예전에 동물을 좋아하는 전학생이 있었대요. 우리 학교는 전학생이 많이 오잖아요. 근데 그 애가 전학와서 아직 친구를 사귀지 못했대요. 그래서 동물원에서 동물들이랑만 놀았대요.
유진수:아, 응응. 많이들 오지. 친구를 못 사귀었구나....
어린이:근데 어느 날 동물원에 들렀던 전학생이 수위 아저씨가 뱀으로 변해 토끼를 잡아먹는 모습을 봤대요. 그래서 수위 아저씨가 절대 비밀로 하라고 말했대요.
한리온:전학생이 많이 오는 것부터 불길한 이곳...
어린이:근데 전학생은 무서워서 엄마아빠한테만 얘기했나 봐요.
어린이:그랬더니 집에 파리랑 개구리가 가득 나타나고 가족이 모두 미쳐버렸대요.
엄마는 죽고, 아빠는 정신이 이상해져서 마을에서 난동을 부렸다고 하더라고요.
어린이:그래서 그 전학생은 다시 육지로 이사 갔다고 하더라고요.
유진수:.... (곰곰. 파리랑 개구리라.) 수위 아저씨는? 계속 학교에 계신 거야?
한리온:수위 아저씨... 흑막처럼 생기긴 헀어요
한우진 :(파리랑 개구리라는 말에 괜히 움찔.)
어린이:그래서 그 괴담 듣고나니 수위 아저씨도 무섭고 동물원에도 못 가겠어요..
유진수:(그럴 만도....) 그런데 동물원이 이상하다며...? 토끼들이 아파?
로사나 (GM):근데 제 개인적으로 든 생각은 이 비밀을 가족한테만 말한 데다가 비밀 들은 가족들은 미치거나 죽었는데 그럼 이 괴담은 누가 알게 된거냐...하는 생각이
로사나 (GM):괴담 얘기를 듣는 사이 동물원에 도착했습니다.
유진수:(나머지 괴담은 따로 찾아 봐야겠다....)
로사나 (GM):동물원에는 토끼, 닭, 개가 있....어야 하는데 토끼, 닭, 뱀이 있습니다
어린이:(오빠들 뒤에 숨으며)뱀 때문에 안에 못 들어가겠어요...
유진수:묶...어둘까? (뱀 크기나 행동양상 살핀다.)
로사나 (GM):뱀은 똬리를 틀고 미동이 없습니다. 머리는 똬리 안에 처박아둔건지 아닌지 머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류서하:...이래서야 독사인지 확인도 못하겠는걸.
로사나 (GM):뱀은 위험해서 동물원에서 키우지 않는 동물인데 갑자기 오늘, 마치 원래부터 있었다는 것처럼 뱀 케이지가 놓여 있습니다
유진수:장독대나 항아리 같은 게 있으면 안에 넣어두면 되는ㄷ... 어라.
류서하:누가 뱀을 토끼랑 닭 옆에 놔둔대...?
그래도 초등학생 아이들은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로사나 (GM):사람으로 변해서 나올까 봐 무서운 모양입니다
유진수:(케이지 뚜껑은 잘 닫혀 있는지 본다.)
로사나 (GM):케이지를 흔들어 봐도 반응이 없습니다
로사나 (GM):뚜껑은 잠겨있지만 열쇠가 필요한 건 아니라서 잠겨있는 걸 풀면 열 수 있습니다
유진수:(그렇다면 일단 안심. 토끼 살핀다.)
류서하:(10초에 한 번씩 케이지 흘긋거리기)
유진수:(닭이랑... 그리고 개의 흔...적이라도. 음.)
로사나 (GM):진수는 토끼 살피고 서하는 계속 뱀 보고 있는건가요?
극도:우진이도 다른 동물들 본다고 했으니까 토끼랑 닭 보고 있을 거 같아요
한리온:서하는 계속 뱀 감시하고 있을 거 같아요
로사나 (GM):토끼는 귀를 눕힌 채 눈을 감고 가만히 엎드려 있습니다
유진수:(가만히 쉬고 있는 것 같으니 귀 사이 머리나 손끝으로 살살 간질여 준다.)
로사나 (GM):진수가 토끼에게 손을 대는 순간 알 수 있습니다.
유진수:(아직 따뜻한지 등 위에도 손 얹어 본다.)
로사나 (GM):방금 죽은 건 아닌 것 같네요
유진수:이 친구 무지개 다리... 건넜어.... 아마 한참 전에.
유진수:(토끼 안아올려 외상이 있는지 살핀다.)
류서하:(케이지 보던 걸 멈추고 토끼에게 물린 자국이 있는지 살핀다)
어린이:으아앙~ 수위 아저씨가 죽였나 봐~(눈물 뚝뚝)
로사나 (GM):토끼에게 물린 자국은 없습니다
류서하:그럼 뭘 잘못 먹었나...? (뭔 학교가 식물도 동물도 다 죽어...)
(속닥) 누가 괴롭히려고 이상한 걸 먹였을 수도.
(그 사이에 잠깐 아이한테는....) 많이 놀랐구나. 아직 거기까진 모르니까, 응?
로사나 (GM):닭은 다리를 감추고 앉아 있습니다. 닭 특유의 머리 움직임도 없습니다. 굳어버린 것처럼 고개를 고정하고 있습니다
류서하:(어쩐지 저쪽도 죽어 있는 것 같은데...)
유진수:(눈은 감겼나 보고 두 손으로 몸통 감싸 확인해 본다. 아마 죽었겠지만....)
로사나 (GM):예상대로 닭도 죽은 상태입니다
한우진 :(왜 이렇게 다들 굳은 듯이 죽었지..?)
유진수:(그러면 이쪽도 손을 놓고 모이통 살펴본다.)
로사나 (GM):그런데 죽은 닭들 중 알음 품은 자세로 죽은 암탉이 꿈틀거립니다
류서하:(어...? 아직 안 죽은 닭이 있나?)
유진수:(어? 방금 움직인 친구 번쩍 들어 본다.)
유진수:(혹시 뱀이 한 마리 더 있나...?)
로사나 (GM):그 아래에는 기이한 생물이 하나 보이니다.
로사나 (GM):조산으로 털이 덜 자란 병아리처럼 보이기도 하고, 뒤틀린 사람의 형상 같기도 합니다
털이 없고 쭈글쭈글한 생명체는 자그마한 몸을 힘들게 움직입니다. 작은 머리의 대부분은 거대한 눈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진수:(병아리는 그럴 만한데, 사람? 사람...?)
로사나 (GM):눈알을 희번덕거리며 조그만 짐승은 여러분을 올려다봅니다.
로사나 (GM):그리고는 조그만 신체에서 나올 수 없을, 커다란 목소리로 말합니다.
로사나 (GM):이튿날, 혈우가 내리리라. 너희 중 절반이 죽는다
류서하:으아... 뭐야... 왜 사람 말을 하는데...?
로사나 (GM):나머지 절반의 반은, 미쳐서 서로를 죽일 것이다. 살아남은 이들은 가죽이 벗겨져, 너희들이 섬기는 신을 위한, 번제물이 되리라
나팔이 운다. 나팔이 운다. 나팔을 울려 너희를 모두 죽일 것이다. 키킥... 킥킥킥....컥, 크크 컥.........
로사나 (GM):큰 소리로 불길한 예언을 외치던 생명체는 피를 토하며 경련합니다
로사나 (GM):그러더니 곧 사지가 비틀리며 죽어버립니다.
로사나 (GM):괴이한 모습과 그 생명이 외친 불길한 예언을 들은 여러분 이성판정해주세요
한우진 :
SAN Roll
| 기준치: |
62/31/12 |
| 굴림: |
69 |
| 판정결과: |
실패 |
유진수:
SAN Roll
| 기준치: |
66/33/13 |
| 굴림: |
5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류서하:
SAN Roll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7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한우진 :이, 이게 뭐야... (소동물이 괴이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약한 편.)
유진수:(죽은 암탉... 들어서 위에 잘 덮는다.)
로사나 (GM):참 시나리오 시작할 때 현재 이성 바꿔두셨나요?
극도:어어 네 전 시나리오 끝나고 보상으로 초기치보다 많이 회복했어서... 그대로 뒀어요
로사나 (GM):우진이 저번에 이성 62로 끝났었어요?
류서하:죽었는데 왜 여기에... 일부러 죽인 거 처리하기 싫어서 여기 놔뒀나...?
산란 :회복하고 초기 이성 이상 62로 둔건뎁
로사나 (GM):아뇨 그게 아니라 이성 맨 오른쪽 칸을 62로 수정해두려고요.
로사나 (GM):개가 있던 곳에는 끊어진 목줄만 남아 있습니다.
로사나 (GM):주변에 개털이 떨어져 있습니다
류서하:개라도 탈출한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해야할 지...
유진수:혼자 탈출했으면 다행인데... 누가 데려간 것만 아님 좋겠다.
로사나 (GM):그때 애들 우는 소리를 들었는지, 교장 선생님이 나타납니다.
한리온:이런발언인데 교장선생님 비리의 온상처럼 보여요
유진수:선생님...! 아. (하필 교장 선생님....)
박균태:내가 분명히 애들은 여기로 보내지 말라고 일러뒀는데.
한우진 :교장선생님! 여기 동물들이 다...죽어있어요!
류서하:저흰 그런 소리 못 들었는데요. (뚱...)
류서하:(짜증... 일단 우리에서 나오기는 한다.)
한우진 :(시무룩하게 따라서 교실로 돌아감.)
유진수:(다른 초등학생들은 이미 돌아가고 없겠지? 우진이도 챙겨서 간다.)
로사나 (GM):초등학생 애들은 도망가고 싶지만 오빠형을 불러온 게 자기들이라 먼저 도망가진 않았을 거 같아요..
유진수:
듣기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22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류서하:
듣기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10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로사나 (GM):교실로 돌아가던 길에, 진수와 서하는 교장이 "하루 만에 죽어버리니 쓸모가 없군. 역시 이런 축생들로는 모자라. 번제에는 더 큰 짐승이 필요해....."라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됩니다
한우진 :
듣기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97 |
| 판정결과: |
실패 |
로사나 (GM):교장은 기괴한 생명체의 사체를 챙겨서 사라집니다
혹시 이걸 애들끼리만 비밀로 간직할까요? 아님 다른 사람에게 말할까요?
유진수:(교환....) .... 들었어? 번제 저러네. 더 큰 짐승이 필요하긴 무슨.... (힐끔 보다 사체 챙기는 거 목격한다.)
한우진 :(정말 교장선생님 짓이었어...?!)
로사나 (GM):우진이한테 말하는 거야 뭐....ㅋㅋㅋㅋ다른 사람이라고 하기 애매하죠...?
(수위 아저씨 무사하신가.... 숙직실 기웃거림.)
로사나 (GM):수위 아저씨가 무사한지만 궁금하신건가요?
괴담에서는 뱀으로 변한다던데 그 뱀이 죽은 거니까...
로사나 (GM):숙직실에는 부재중이지만 학교 곳곳에서 돌아다니는 모습을 잠깐 볼 수 있을 거 같네요.
극도:어엇 다른 게 하고 싶은 분 계시면 하셔도 됩니다
로사나 (GM):교실로 가면 같이 중학생이 된 인형이가 있습니다
구인형:어! 소각장 청소는 잘 하고 왔어? 초딩 애들이 시끄럽던데 무슨 일 있었어?
어디로 가냐고 물어보더라고. 대충 둘러대고 왔어. (변명도 대충...)
구인형:청소 아직 좀 남았어.(바닥 쓸면서 삼총사 말에 귀 기울인다)
유진수:(애들도 봤으니 어차피 알게 될 거 같아서 미리 말한다.) 동물원에 있던 동물들이 다 죽었더라고. 애들이 놀랐었나 봐.
구인형:에이 그냥 어디 가냐고 하는건데 그렇게 시끄러워? 난 2층에 있는데도 뭔가 웅성웅성 소리 들리던데?
류서하:(그렇게 시끄러웠나...? 진수가 말하면 진수를 믿으니까 별 제재는 안한다)
로사나 (GM):아까 비밀로 한다고 했던 것 같기도 한데....
극도:어어... 그 기이한 것만 비밀인 줄 알았는데
극도:네넹 어차피 말해도 안 믿을 것 같기도 하고 해서...
로사나 (GM):지금 롤플 보니까 서하랑 우진이는 숨기려고 하는 거 같은데 진수가 갑자기 말해버려서요
한리온:우진이가 말하면... 우진이는 똑똑하니까 무슨 이유가 있겠지! 하고 수긍하는 편...
극도:어차피 죽은 건 초딩들도 봐서 마당발 인형이가 모를 리는 없고 서운하기만 할 거 같아갖구...
로사나 (GM):우진이도 말하는 거 괜찮나요?
근데 이제저는... 전에도 이렇게 두루뭉술하게 말하면 인형이가 자기가 들은 게 있는데 어쩌고 하면서 더 말해줬길래
뭔가 괴담... 이런 얘기 나누기 자연스럽지 않을까 해서 말해봤어여
로사나 (GM):아 순간 제가 몰입해서 난 숨기려고 하고 있는데 옆에 사람이 말해버리면 '뭐야, 말해도 되는 거야?"할 거 같아서요......ㅋㅋㅋ
한리온:ㅋㅋㅋㅋㅋㅋ 서하야 인형이랑 별로 안 친해서 어저라고 <이 상태라 숨긴 거지...별 생각 없었을 거 같은
극도:담엔 어디까지 비밀로 할지 정확히 하는 거루...
로사나 (GM):서하는 숨기려고 한 건 아니었군요...ㅋㅋㅋㅋㅋㅋㅋ
로사나 (GM):그럼 말하는 쪽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극도:류야 약간 말하기 귀찮아 보이긴 했어요 ㅋㅋㅋㅋㅋ
(허리를 숙여 비밀 얘기하듯이 속삭인다)혹시...수위 아저씨가 그랬어?
5대인지 6대인지 7대인지 어쩌고 하는 괴담.
유진수:(속닥.) 뭐야? 너도 알고 있었어?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는데 애들이 그런 얘기 하더라.
유진수:역시 인형이네. 그건 어떤 괴담인데? 몇 번째?
구인형:(괴담 분위기를 잡겠다고 목소리를 무섭게 내려고 한다)첫번째 괴담이야. 예전에 어떤 애가 과학실에 책을 두고 나왔대.
그런데 책을 찾던 사이, 누가 문을 잠근 거야!
류서하:(왜 과학실에 책을 놔둬? 물어보고 싶지만 눈치껏 얌전히 있는다)
유진수:(목소리 때문에 괜히 웃기지만 얌전히 듣는다.)
구인형:다음날 과학실에서 애를 발견했을 땐 이미 죽어 있었대!
구인형:그 옆에는 책이 있었는데 그 애가 적은 글이 남아 있었대.
구인형:그 내용이 바로, 과학실 포르말린 병에 담긴 동물들이 움직였다는 거랑 열쇠 구멍으로 붉은 눈이 노려보고 있다는 내용이야!
구인형:으....소름(부르르 떤다) 누가 문을 잠가두고 열쇠 구멍 사이로 보고 있었을까?
(이상한 질문이라는 표정으로)그것까진 나도 모르지?
그냥 다음날 가보니까 죽어있었다는데 왜 죽었는지 어떻게 알아?
류서하:(괴담이라는 건... 이런 거구나...)
한리온:서하... 오늘부로 이과갈 거 같다...
유진수:사람인데 붉은 눈이면 정상은 아닌 것 같다.
로사나 (GM):어. 나도 그래서 과학실 갔다올 땐 꼭 책 안 잊어먹었나 확인해
구인형:어. 나도 그래서 과학실 갔다올 땐 꼭 책 안 잊어먹었나 확인해
류서하:그렇구나... 교실에서도 책 안 잃어버리게 조심해.
유진수:(전의 경험으로 봤을 때 이유 없는 괴담은 없으니까 어느 정도 맞는 것도 있지 않을까.... 하고?)
구인형:아니 뭐...사달라고 이러는 건 아닌데..(하지만 거절하진 않는다)
유진수:그래도 초코 우유라도 마시면 좀 기억이 잘 나지 않겠어?
한리온:ㅋㅋㅋㅋㅋㅋㅋ 초코우유 줄까 생각만 하고 왠지 서하는 그런 거 안 할 거 같아서 가만히 있엇는데 진수가 하네요ㅠㅠ
로사나 (GM):2개 얘기해주는 거니까 2개 줘
류서하:(소곤...진수랑 우진이에게만 들릴 정도만) 공짜 좋아하면 대머리 된댔는데...
유진수:세 개면 세 개 말해 주나? (찌르기.)
로사나 (GM):청소도 해야하니 2개까지만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진수:응, 내가 살게. 인형이가 기억이 날 것 같다는데 그 정도는 해야지.
구인형:좋아. 그럼 몇번째 이야기 듣고 싶어?
류서하:(진수...나중에 유치원 교사 해도 잘 할 것 같아...)
유진수:(2 3 4 5 7 남았으니까.... 둘은 뭐 듣고 싶어? 눈.)
구인형:방금 1d7 굴렸을 때 3나오긴 했는데 다른 거 듣고 싶으시면 그거 들려드릴게요
로사나 (GM):방금 1d7 굴렸을 때 3나오긴 했는데 다른 거 듣고 싶으시면 그거 들려드릴게요
극도:저는... 아무래도 마지막이 신경 쓰이긴 하는데 그건 인형이 아니어도 들을 수 있으려나요
인형이가 결정적인 건 안 줬던 거 같기도 하고 쓰읍
로사나 (GM):어차피 괴담 내용은 정해져 있어서 뭐...
한리온:인형이 날 잡고 아는 거 다 털어버리고 싶어요
로사나 (GM):인형이가 7번은 안 알려주고 그런 건 없어요
마지막 괴담 제목은~두구두구두구 "피리 부는 교장 선생님"
지금 교장 선생님 말고 예에에에전 교장 선생님 얘기야.
그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 그리고 다른 선생님들한테 심한 무시를 당했대.
유진수:지금 교장 선생님이랑은 완전히 다른 선생님이셨구나.
구인형:이 교장 선생님은 그걸 참지 못하고 악마랑 계약해서 마법의 피리를 받았대.
교장 선생님이 부는 피리 소리를 들으면, 몸이 배배 꼬여서 죽는대.
유진수:헉. 그럼 무시한 사람들 다 죽여버리는 거야?
구인형:근데 말이지, 이 피리가 다음 교장한테 물려주고 또 그 다음 교장한테 물려주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대!
그렇지, 자기 무시한 사람들 다 죽이지 않았을까?
류서하:(몸이 배배 꼬여서...? 아까 본 그 이상한 생명체가 죽을 때 같네...)
류서하:그러게,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구인형:(한참 고민하다가)그런 얘기는 없었던 거 같은데? 그러게? 귀 막으면 괜찮나?
아니지, 귀 막았다고 안 죽으면 마법의 피리가 아니지 않아?
류서하:흠... 불기 전에 그 피리를 동강내버리면 되겠지.
유진수:에휴, 어렵다. 우리 대충 끝난 거 같으니까 선생님 모셔올까?
류서하:(청소 얘기로 돌아오자 어이구... 하면서 자리 피하기)
유진수:(호다닥 선생님 모셔와서 청소 검사 받는다.)
극도:끝나고 매점에서... 피자빵도 사주면 뭐 하나 더 기억날 수도 있나요 ㅋㅋㅋㅋㅋ
한리온:헉 갑자기 학교 매점에서 사먹었던 피자빵이 먹고 싶어졌어요
로사나 (GM):청소하던 여러분 중 관찰 굴리실 분?
굴려 볼게요 엿듣는 애들 있는지는 확인해야 하니까 중간중간에 둘려봤을 것 같긴 해요
한리온:서하는 청소 안할 거 같아서..... 관찰에서 빠지는걸루... 습하
로사나 (GM):인형이한테 다 캐내면 재미없잖아요..,,
유진수:
관찰력
| 기준치: |
59/29/11 |
| 굴림: |
85 |
| 판정결과: |
실패 |
로사나 (GM):좋아요. 서하는 관찰 안 굴리는 게 캐릭터에 어울리겠네요
오히려 청소에 관심이 없으니까 딴짓하느라고 봤을 수도 있...지 않나...?
극도:설렁설렁 같은 구역만 청소하는 척하면서 ㅋㅋㅋㅋ
한리온:호오...그 컨셉으로 한 번 굴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류서하:
관찰력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78 |
| 판정결과: |
실패 |
한우진 :
관찰력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7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로사나 (GM):그럼 우진이는 두가지를 발견합니다
로사나 (GM):하나는 [상생으로 맺어지고, 상극으로 파괴된다.]라는 내용이 적힌 쪽지입니다.
로사나 (GM):다른 하나는 교실 네 귀퉁이에 남아 있는 흔적입니다. 직경 30cm 정도로 검게 그을려 있습니다
극도:뭔가 교실에서도 뭔가... 주술?을 했던 걸지도
하필 과학실이랑 완전 반대쪽 끝이라 되게 수상하네요 교실 관련된 괴담이 있을지도
로사나 (GM):반대쪽 끝인 건 우연입니다...우리 처음엔 중1로 하려고 했었잖아요
한우진 :(쪽지와 귀퉁이의 내용을 친구들과 공유한다.)
유진수:(심각.) 이거 안 끝난 거였구나. 하긴 우린 그때만 막은 거니까...
류서하:...학교에서 이런 걸 한다는 건, 전교생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거잖아. 초중고가 다 몰려 있는데.
한우진 :상생으로 맺어진다는 얘기... ...너무 ...(예전 일이 떠오른다고 하려다가 입을 다문다.)
유진수:아까 과학실도 방과후랬으니까 학교에 사람들이 없어지면 하고 있는 걸지도 몰라.
로사나 (GM):그럼 이제 슬슬 청소가 끝납니다
유진수:(류야 극단적인 거 웃김....) 물에 둘러싸인 곳인데 불에 타긴 할까...?
류서하:그럼... 사회고발프로에 보내버리겠어.
(청소 거의 끝나가자 빗자루 저 멀리 던지고 앉아서 골골 거리기)
유진수:충격적인 섬의 진실은, 뭐 이런 제목으로?
로사나 (GM):이때쯤, 갑자기 학교의 모든 불이 꺼집니다
로사나 (GM):학교 전체가 정전이 되자 학생들이 술렁입니다
유진수:(수상하긴 하지만 아직 아무 짓도 안 했어....)
류서하:
듣기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5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유진수:
듣기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6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류서하:(던진 빗자루 꼭 쥐고 여차하면 때릴 기세로 있는다)
한우진 :
듣기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28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유진수:(그럼 불 꺼져도 보이긴 하겠구나. 호다닥 류야 뒤로 숨기.)
로사나 (GM):그럼 3명은 위쪽에서
펑! 하는 파열음과
끼이익하고 금속이 마찰하는 것 같은 소리를 듣습니다
낡고 무거운 금속 문이 천천히 열리는 것 같은 소리입니다
로사나 (GM):학생들이 웅성거리는 사이 잠시 후 불이 들어옵니다
류서하:(펑, 끼이익이라니 정체가 상상도 안 간다)
로사나 (GM):담임 선생님이 들어와서 수위 아저씨가 손을 봤지만 아직 불안정하니 슬슬 집에 가도 좋다고 얘기합니다.
로사나 (GM):청소가 끝나서 학교의 다른 곳을 둘러볼 수 있긴 한데.....지금 다른 곳 둘러보면 12시 넘을 거 같거든요.
유진수:(매점에서 우리 먹을 간식이랑, 인형이 줄 초코 우유 두 개랑 피자빵 하나 얼른 사다 가져다 준다. 인형이 집 가기 전에 전해주고, 피자빵은 보너스니까 혹시 또 뭐 기억날 것 같으면 언제든지 말해달라고 찡긋.)
한리온:음 그럼 다음 회차에 가도 좋아요 전...!
극도:아하... 전 오늘 조금 더 해도 좋고 나중에 가도 좋아요
류서하:(진수는 착해서 어떻게 살지... 평생 데리고 살아야겠다.)
로사나 (GM):갑자기 평생 데리고 산다는 얘기를?ㅋㅋㅋㅋㅋㅋ
유진수:(류야랑 진아한테 사온 간식 노나준다.)
한리온:이러다가 불쌍하다고 옥장판이라도 살 거 같아서요... (전지적 서하시점)
한리온:그치만...협박 안하고 대가를 주다니...!<서하의 반응
로사나 (GM):그럼 나머지는 다음에 해도 괜찮을까요?
한리온:수고하셨습니다~!!!! 이번엔 학교 배경이라 그런지 더 두근거려요
극도:ㅋㅋㅋㅋ 상대가 이미 우호적인데 괜히 적을 만들 필요는 없으니까...
한리온:여고추리반 같은 것도 생각나구... 다음이 기대돼요 헤헤
로사나 (GM):저도 시날 읽을 때 학교괴담 얘기보고 두근두근했어요..ㅋㅋㅋㅋ
전 동상 얘기할 때 혹시 성모마리아...? 이러고 있었던
한리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상 움직이는 괴담은 한 번씩 있으니까요 혹시나 해서 물어본
로사나 (GM):동상 움직이는 괴담 꼭 있죠...ㅋㅋㅋ
인형도 그렇고 사람모양을 하고 있으면 영혼이 들어간다는 생각이 있나 봐요
극도:재밌네요... 안 움직여야 할 게 움직이는 건 아무래도 기이해서 그럴지도
극도:진수 호신술... 배우긴 했는데 ㅋㅋㅋㅋ 아직도 기이한 현상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구... 어른들 무섭구 하면 자꾸 류야 뒤로 숨네요 버릇된 듯
한리온:전 너무 좋아요... 얘들아 내 뒤로 숨어줘...(코쓱
극도:듬직한 170대들...이긴 한데 우진인 왠지 숨으면 미안해짐...
로사나 (GM):호신술 배운 거 아깝잖아요....
그건 그렇긴 한데... 진짜 직접적으로 가해되지 않는 한 안 쓸 거 같아요 ㅋㅋㅋ
한리온:우진이도.. 지켜주고 싶어요 나의 말랑콩떡
로사나 (GM):근데 저때 중딩들 170대에요? 그렇게 커요?
극도:그렇대요 짱 빨리 크는 거로 봐서 애들 다 자라면 180 넘을 듯
로사나 (GM):하긴 호신술이랑 격투술은 다르죠
극도:진수는... 다 자라도 180 안 되는데
한리온:중3이면..빨리 크는 애들은 빨리 클 거 같은
한리온:서하는 최종키 178에서 멈추려고 하고 잇어요ㅋㅋㅋㅋ
로사나 (GM):아이고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빨리 밥 먹고 출근준비해야 돼서...ㅠㅠㅠ 점심 맛있게 드세요~!
